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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진입…확산세 악화 시 2천명 이상 발생 가능"

경제

연합뉴스TV "4차 대유행 진입…확산세 악화 시 2천명 이상 발생 가능"
  • 송고시간 2021-07-08 17:02:50
"4차 대유행 진입…확산세 악화 시 2천명 이상 발생 가능"

[앵커]

어제(7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75명으로 코로나 유행 이후 일일 확진자 수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 상황을 4차 대유행 진입 단계로 본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악화하면 일일 확진자가 2,000여 명까지 나올 수 있다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75명으로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2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94명이 발생해 81%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훈련병 60여 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논산 육군훈련소가 있는 충남에서 77명이 나오는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국은 확산세가 현재 수준으로 머물면 이달 말 환자 수는 1,400명까지, 상황이 악화하면 2,14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확산을 막는 동시에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 9월 말 260명에서 415명 수준까지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여기에 정부는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체계 적용을 14일까지 유예한 데 이어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수칙을 어기면 경고 없이 열흘 동안 영업정지를 처분을 받게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서울의 거리두기만 단독으로 높이는 안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어제 3만5,000여 명 늘어 현재까지 모두 1,547만여 명에 달합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1%입니다.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555만여 명으로 접종률은 10.8%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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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