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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준비위 띄운 국민의힘…"본경선 4명 압축"

정치

연합뉴스TV 대선 경선준비위 띄운 국민의힘…"본경선 4명 압축"
  • 송고시간 2021-07-08 21:00:14
대선 경선준비위 띄운 국민의힘…"본경선 4명 압축"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연일 '8월 말 경선 버스 출발'을 강조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두 차례 컷오프를 거쳐 본경선에 나설 4명의 후보를 추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1명으로 구성된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인선안을 의결했습니다.

당내 최다선인 서병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기호 사무총장,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등 현역 의원들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선 시간표 전반을 논의하게 될 경선준비위 출범과 맞물려 연일 '경선버스 정시 출발'을 강조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경선 일정을 늦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현재 민주당의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서 우리 당의 경선 준비마저도 너무 늦어지면 곤란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당 밖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8월 말 경선 버스 출발 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 당 안팎에서 10명 넘는 대권 주자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두 차례 예비경선, '컷오프'를 거쳐 본경선에 나설 후보를 4명 정도로 압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민주당은 6명을 추리겠다고 했는데요. 저는 우리 당 기준에서는 그것도 많을 수 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명 선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컷오프 선을."

이 대표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기로 돼 있는 경선 규칙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주자들이 합의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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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