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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도쿄행' 분수령…靑 "주말까지 기다려보겠다"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도쿄행' 분수령…靑 "주말까지 기다려보겠다"
  • 송고시간 2021-07-17 18:44:09
문대통령 '도쿄행' 분수령…靑 "주말까지 기다려보겠다"
[뉴스리뷰]

[앵커]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의 망언이 위태위태한 한일관계에 또 찬물을 끼얹었는데요.

문 대통령 방일을 추진해온 청와대는 불쾌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예정대로 일요일까지 일본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이번 주말이 분기점으로 여겨집니다.

주말까지 일본 측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다려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게 청와대 생각입니다.

회담에서 실질적 성과가 전제돼야만 문 대통령이 일본에 갈 수 있다는 청와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만.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저희 입장을 고수하면서 일본 측에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

회담 성사를 위한 문턱은 크게 낮췄습니다.

일본 정부가 2년 전 취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면 방일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미 전달했습니다.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 등 과거사 해결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일관계를 2019년 7월 이전 상황으로까지는 되돌려 놓겠다는 의지가 담긴 겁니다.

이 같은 조건을 놓고 한일 외교 당국은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무 협상 '데드 라인'인 주말까지 끝내 일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의 방일 계획은 철회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이어 소마 총괄공사가 부적절한 성적 발언까지 내뱉어, 가뜩이나 냉랭한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소마 공사 발언이 사실이라면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우리는 이를 엄중하게 보며 응당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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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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