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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진단검사 의무화…노조 "임시휴업 필요"

사회

연합뉴스TV 백화점 진단검사 의무화…노조 "임시휴업 필요"
  • 송고시간 2021-07-19 21:05:58
백화점 진단검사 의무화…노조 "임시휴업 필요"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가 최근 서울 전역의 백화점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했는데요.

백화점노조 측은 행정명령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제대로 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기간 임시휴업 등의 추가조치도 요구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긴 줄 뒤로 보이는 건물은 최근 확진자가 나온 백화점입니다.

선별검사소에는 소나기 속 우산을 쓴 사람들이 30분째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아무렇지 않은 듯 북적입니다.

손님들은 불안합니다.

<김주희 / 경기도 수원시> "코로나가 너무 심각해서 앞으로도 계속 나오면 점점 위험하니까…"

감염경로를 끊어내기 위해선 확진자 파악이 급선무입니다.

방역당국은 불특정 손님보다, 같은 자리를 지키는 백화점 노동자들을 검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방역통제관> "서울 소재 백화점 32개소 운영자 및 종사자 12만8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실시합니다."

손님들은 일단 찬성입니다.

<김한솔 / 경기도 용인시> "검사받는 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요. 기회가 되면 백신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하인주 / 백화점노조위원장> "서울시가 백화점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필요한 조치다."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에는 반대입니다.

<하인주 / 백화점노조위원장> "본인 휴무일을 이용해 검사받아라, 근무 도중 검사받는 경우 근태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공지가 노동자들에게 내려지고 있다."

<유종철 / 백화점노조 사무국장> "방역과 관련해서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의식이 있고요."

1인 시위를 마친 뒤, 이들은 시청을 찾아 검사 기간 백화점 임시휴업과 잔여 백신 우선접종 등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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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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