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주도한 서울 도심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경찰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강제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3차례 출석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은 양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주노총 한상진 대변인은 "위원장이 예정된 일정이 있어 경찰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천여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고, 이후 참가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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