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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역대 최다'·부산 나흘째 100명대…양양은 4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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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남 '역대 최다'·부산 나흘째 100명대…양양은 4단계 격상
  • 송고시간 2021-07-25 05:50:47
경남 '역대 최다'·부산 나흘째 100명대…양양은 4단계 격상

[앵커]

부산과 경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선 하루 1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고, 부산 지역은 나흘째 백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양양은 오늘(25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금요일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모두 111명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입니다.

시·군별로는 창원 38명, 김해 30명, 밀양과 함안이 각각 12명씩입니다.

김해와 창원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밀양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나흘째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수요일 107명의 확진자가 나와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했고, 이후 사흘간 110명대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의 주요 감염경로는 목욕탕입니다.

동래구 목욕탕에서 2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60명대로 늘었습니다.

동구에 있는 목욕탕의 누적 확진자도 20명을 넘었고, 실내 운동시설 관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목욕탕 모든 종사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일요일까지 예정됐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집합 금지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양양군은 일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키로 했습니다.

3단계 적용 이틀 만에 4단계로 격상된 겁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은 2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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