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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증원·추적프로그램 구비…마약과의 전쟁

사회

연합뉴스TV 전문인력 증원·추적프로그램 구비…마약과의 전쟁
  • 송고시간 2021-07-25 08:33:55
전문인력 증원·추적프로그램 구비…마약과의 전쟁

[앵커]

최근 10대들의 조직적인 마약 범죄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경찰이 마약 범죄 대응을 위해 전문 수사 인력 증원 등 총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연령 관계없이 일상 속으로 침투하고 있는 마약 범죄.

최근에는 10대들의 조직적인 마약 범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5월에 경남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투약한 혐의 등으로 19살 A씨 등 41명이 검거됐습니다.

A씨 등은 고등학생이던 지난해 6월 마약성 진통제를 다른 사람 이름으로 처방받아 학교 등에서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하자 경찰은 마약 관련 사건에 대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다크웹 등 음성화된 온라인을 통한 마약 유통 차단을 위해 사이버 마약수사 전문 인력 20명을 올해 하반기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악용 사례가 늘고 있는 의약품 등을 이용한 마약 범죄 대응을 위한 마약류 법령 기준도 준비 중입니다.

또 마약 유통의 고리가 되고 있는 범죄 수익 차단을 위한 단속 고도화에 나섭니다.

마약 범죄에 악용되는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구비를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진행 중입니다.

<이주만 / 경찰 국수본 마약범죄수사계장> "경찰은 마약 범죄에 대한 단속뿐만 아니라 예방과 치료 활동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유관 부처와 긴밀한 공조도 계속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경찰이 전방위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일상화되고 있는 마약 범죄에 대한 인력 증원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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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