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종교활동 다시 비대면으로…방역수칙 점검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종교활동 다시 비대면으로…방역수칙 점검 강화
  • 송고시간 2021-07-25 18:31:35
종교활동 다시 비대면으로…방역수칙 점검 강화

[뉴스리뷰]

[앵커]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 명 대를 기록하면서 전국 종교시설도 다시 비대면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당분간은 사실상 온라인 종교활동만 허용되는데요.

대면 활동을 계속 강행하는 종교시설에 대해선 관계 당국이 시설폐쇄 명령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대형교회인 여의도 순복음교회입니다.

예배당 건물 주변이 텅 비어있고, 신도들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원 제한을 두고 대면 예배를 열었지만 이제 그것마저 중단됐습니다.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지난 20일부터 종교시설 수용 인원의 10%, 최대 19명까지 모여서 종교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계자> "비대면 예배니까… (예배) 맡으신 분들이 6, 7명 되고 나머지는 방송 쪽 인력입니다. 지난주부터 비대면 예배를 했어요."

그간 종교시설발 집단감염이 수 차례 발생했던 만큼 대부분 조심하는 분위기이지만,

일부 종교시설은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해 감염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면 예배를 강행해 과태료가 부과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또다시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예배 현황을 파악했고 조만간 적절한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교회 측 변호인단은 서울시에서 시설폐쇄 명령을 한다면 광화문광장으로 나가서 전국 단위 예배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내 종교시설 800여 곳 현장 점검을 벌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참고해 다음 주말에도 현장 점검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