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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오늘 교도소 재수감

사회

연합뉴스TV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오늘 교도소 재수감
  • 송고시간 2021-07-26 12:15:36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오늘 교도소 재수감

[앵커]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지난 수요일 형이 확정된 이후 엿새 만인데요.

김 전 지사가 머물고 있는 경남도지사 관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그곳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기자]

네, 경남도지사 관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김 전 지사는 경남도청을 떠난 이후 줄곧 이곳 관사에 머물렀는데요.

오늘 오후 1시까지 창원교도소에 출석해야 합니다

검찰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다음날 출석을 통보했지만, 김 전 지사 측은 건강상 문제와 도정 인수인계 등으로 출석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늘(26일) 오후 1시까지 교도소로 직접 출석하도록 통보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대법원판결 이후, 곧바로 경남도청을 떠나 이곳 관사로 왔습니다.

대법원판결 당일 밤에는 가족들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기도 했는데요.

이후엔 특별한 외출 없이 관사에 머물렀습니다.

관사엔 어머니와 친인척들이 찾았는데요.

또 주말에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박종훈 경남교육감 부부,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방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앞으로 한 시간 뒤 창원교도소 앞에서 마지막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재수감 되면 지난 1심 선고 후 77일 동안 수감된 날을 뺀 나머지 1년 9개월 정도의 형기를 채워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지사 관사 앞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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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