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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896명…또 최다 기록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19 신규 확진 1,896명…또 최다 기록
  • 송고시간 2021-07-28 10:11:54
코로나19 신규 확진 1,896명…또 최다 기록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에 육박했습니다.

국내 유행 이후 또다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제(27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96명이었습니다.

국내 유행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확진자 수가 발표된 겁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800명을 넘은 건 두 번째로 지난 22일 발표된 1,842명엔 청해부대 확진자가 통계에 반영됐었죠.

하지만 이번엔 이런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도 없는데 1,9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감염 규모가 이렇게 커지는 건 수도권과 동시에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규 확진자 1,896명 중 국내 발생 환자가 1,823명입니다.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에선 1,200명 넘는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4차 대유행 초기 20%가 되지 않았던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계속해서 40%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 99명, 대전과 강원 74명 등 비수도권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탓이 큰데요.

확산세가 커지자 위중증 환자도 하루 사이 17명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올리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대전과 경남 김해, 강원 양양이 4단계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공급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 백신 공급이 다음 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사는 앞서 이달 공급 예정이던 백신 물량을 제조공정상의 문제로 보내지 못하게 됐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는데요.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공급 일정을 논의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백신 접종 계획은 모레(30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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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