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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온두라스에 대승…조1위 8강 진출

스포츠

연합뉴스TV 김학범호, 온두라스에 대승…조1위 8강 진출
  • 송고시간 2021-07-28 20:07:11
김학범호, 온두라스에 대승…조1위 8강 진출

[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에 대승을 거두고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경기가 열린 요코하마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기자]

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8강에 오르면서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운 대표팀은 전반 12분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이번 대회 자신의 첫 골로 연결해 앞서나갔습니다.

대표팀은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는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39분에는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은 이동준을 멘델레스 손으로 막아 퇴장당하면서 김학범호는 수적 우위까지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김진규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황의조가 마무리해 전반을 3대0으로 앞섰습니다.

황의조는 후반 7분 또 한 번 페널티킥에 성공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점수는 4대0으로 벌어졌습니다.

여유가 생긴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와 강윤성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8강전을 대비했는데, 대표팀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9분 김진야가 논스톱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37분에는 이강인이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온두라스에 6대0 대승을 거두며 리우 올림픽 8강전에서 신태용호가 당한 패배를 설욕한 김학범호는 A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김학범호는 오는 토요일 이곳 요코하마에서 8강전을 치릅니다.

잠시 후 8시 반에 경기를 갖는 A조의 2위팀과 대결하는데,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코하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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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