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비수도권 600명대 확진…변이 확산세 위협적

지역

연합뉴스TV 비수도권 600명대 확진…변이 확산세 위협적
  • 송고시간 2021-07-28 21:05:55
비수도권 600명대 확진…변이 확산세 위협적

[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6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됐던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600명대를 기록한 건데요.

비수도권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위협적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28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11명이 발생했습니다.

세종을 포함해 14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부산이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도 93명 등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지만 연일 70명대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제주에서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게스트 하우스에서 시작한 연쇄 감염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코로나방역추진단장> "특히 제주시 게스트 하우스 관련 집단 사례가 추가돼서 파티 등을 통해서 3곳에서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게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비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대전 확산세를 주도한 태권도장 발 확산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에서도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산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22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난 7월 셋째 주 발생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7월 3주 기준 부산시 국내 감염 사례의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50.5%로 알파형 변이가 15.4%, 델타형 변이가 35.2%입니다."

27일부터 비수도권 전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대전과 강원 양양, 경남 김해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4단계로 높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역 자치단체는 최근 비수도권의 바이러스 전파가 대응 속도보다 빠른 만큼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