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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 연 생활치료센터…기숙사를 치료소로

사회

연합뉴스TV 다시 문 연 생활치료센터…기숙사를 치료소로
  • 송고시간 2021-07-28 21:11:56
다시 문 연 생활치료센터…기숙사를 치료소로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들이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

병원들은 대학 기숙사 등을 확보해 치료시설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윤상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학 캠퍼스 안에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가보니, 구급차들이 서 있습니다.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들이 머무는 생활치료센터로, 이 시설은 원래 대학 기숙사입니다.

환자들이 마련된 치료소에 도착하자, 방역복을 갖춰 입은 의료진이 이들을 안내합니다.

차량으로 이송된 확진자는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뒤,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갑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작년 말에 이어 이번에도 서울시립대 기숙사에 의료진을 파견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다른 주요 병원들도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기숙사에, 서울대병원은 성남새마을연수원에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들이 문을 열면서 수도권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환자 수용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도 생활치료시설이 잘 준비가 되어야지만 중증으로 가는 환자를 좀 더 줄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국은 무증상과 경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상훈입니다. (sa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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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