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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응원하며 이벤트도…올림픽 마케팅 나선 기업들

경제

연합뉴스TV 선수단 응원하며 이벤트도…올림픽 마케팅 나선 기업들
  • 송고시간 2021-07-28 21:21:53
선수단 응원하며 이벤트도…올림픽 마케팅 나선 기업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사태로 관심도가 크게 떨어졌던 도쿄올림픽이지만 누가 뭐래도 우리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은 참 반가운 소식이죠.

기업들도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올림픽 마케팅에 한창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만든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입니다.

태극 마크와 건곤감리 사괘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는데, 올림픽 기간 증강현실을 활용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김영선 / 노스페이스 매니저> "선수들이 입고 나오는 모습들을 보고 TV에서도 많이 보여지다보니까 방문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전화로 문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오비맥주는 약 8,000여㎥ 규모로 조성한 초대형 필드 아트를 공개하며 우리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했고, CJ제일제당은 자체브랜드 비비고와 고메 제품을 선수들에게 제공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도쿄 올림픽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겹치면서 선수단 응원에 초점을 맞춘 간접 마케팅에 나선 겁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은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홈 관중을 위한 각종 먹거리와 주류 할인에 돌입했습니다.

실제 올림픽 기간 맥주와 마른안주, 아이스크림, 즉석 치킨 등이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성철 / 세븐일레븐 홍보팀> "외부에서 활동을 안 하시고 집에서 응원을 하는 문화가 형성이 됐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나 주류를 찾는 고객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대회 때마다 매출이 오르는 치킨업체들은 응원 이벤트로, 홈쇼핑 업체는 할인전을 통해 선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의 순간들을 보여주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

이들을 응원하는 기업들은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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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