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4명 발생했습니다.
어제보다 다소 줄었지만, 전국적 확산세가 지속되며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67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9만5,09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21명 줄었지만 23일째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42명을 뺀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63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62명으로 65%, 비수도권이 570명 35%로 9일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이고, 또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대구 56명, 강원과 충남 각 46명 등으로 비수도권에서도 상당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비수도권에도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됐지만 휴가철 인파와 급속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65명 늘어 누적 17만1,559명이 됐지만 격리치료 중인 환자가 2만1,455명으로 607명이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명 줄어 현재 285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85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본 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추가 방역강화 대책을 검토할 방침인데요.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추가 단축,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강화 등이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50대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접종자는 신규 47만7,853명을 포함해 누적 1,838만2,173명, 인구의 35.8%가 됐습니다.
접종 완료자도 4만86명 늘어난 701만8,654명으로, 인구의 13.7%입니다.
방역당국은 내일(30일) 40대 이하 연령층을 포함한 8월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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