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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시동 여자골프…박인비 "5년전보다 컨디션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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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연패 시동 여자골프…박인비 "5년전보다 컨디션 나아"
  • 송고시간 2021-08-03 19:10:09
2연패 시동 여자골프…박인비 "5년전보다 컨디션 나아"

[앵커]

세계 최강 우리나라 여자골프 대표팀이 내일(4일) 올림픽 2연패를 위한 금빛 스윙을 시작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 선수는 5년 전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밝히면서 2연패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3위 박인비를 시작으로 2위 고진영,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까지.

우리나라 여자골프 대표팀은 누가 메달을 목에 걸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리우올림픽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신음했던 5년 전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박인비 / 여자골프 국가대표> "부상이 없는 거, 제가 준비한 거 보통 컨디션으로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리우와 비교해서 큰 차인 거 같고요."

하지만 우리나라 앞을 막아서는 메달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리우 은메달리스트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는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1·2라운드를 치르며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우승 후보이자 올 시즌 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미국의 넬리 코르다는 고진영과 같은 조에 배정됐습니다.

특히, 코르다는 고진영을 세계 2위로 밀어낸 장본인인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넬리 코르다의 언니인 제시카 코르다와 장타로 이름을 알린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역시 요주의 선수들입니다.

경쟁자들에 맞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실력에 팀워크까지 발휘해 2연패를 이루고자 합니다.

<고진영 / 여자골프 국가대표> "저희는 4명이 있어서 단체 종목처럼 의지할 수 있는 것도 있다는 게 좋고…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한다면 저희 선수, 언니들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여자골프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오전 8시 14분 고진영의 티샷을 시작으로 금빛 스윙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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