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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법사위 의총 경선판 번지나…野 "합의 깨면 진흙탕"

정치

연합뉴스TV 與 법사위 의총 경선판 번지나…野 "합의 깨면 진흙탕"
  • 송고시간 2021-08-03 22:30:04
與 법사위 의총 경선판 번지나…野 "합의 깨면 진흙탕"

[앵커]

21대 국회 후반기에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합의안을 두고 민주당이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중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는데, 국민의힘은 최종 합의안을 지키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 중 의원총회를 열고 법사위원장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청래 의원 등 당내 강경파가 이른바 '법사위원장 야당 양보안'에 반발하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원내 지도부는 일단 합의 번복을 위한 의원총회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법사위 심사기일을 120일에서 60일로 줄이고, 체계자구심사 범위 이외 내용은 심사하지 않는 국회법 개정안 등을 처리해야 해 이를 설명하겠다는 겁니다.

합의를 이끈 윤호중 원내대표가 휴가 중인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모든 이야기들을 듣고 잘 설명해 보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이재명·추미애·김두관 경선 후보는 여야 합의를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계 의원들은 이번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에 연이어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낙연·박용진 후보는 지도부 합의안을 존중하자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법사위 제도 개혁 이후 상임위원장 문제를 논하자며 조건부 존중 입장을 밝히는 등 의총이 계파 대리전으로 흐를 조짐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합의가 번복될 경우 이를 이끈 원내 지도부의 타격이 불가피한데다 이미 의총 표결을 통해 결정된 사안인 만큼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합의 번복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최종 합의안에서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 합의 문안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깨겠다? 만약에 그렇게 한다 그러면 국회를 완전히 그냥 수렁으로 밀어 넣는 것이다, 진흙탕 속으로 밀어 넣는 것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합의를 뒤집는 선택을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후폭풍을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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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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