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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에도 등교 가능해질 듯…밀집도 조정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4단계에도 등교 가능해질 듯…밀집도 조정 주목
  • 송고시간 2021-08-06 17:16:01
4단계에도 등교 가능해질 듯…밀집도 조정 주목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등교수업 범위 등을 담은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이 다음 주 발표됩니다.

교육 당국은 비교적 낮은 교내 감염률과 학습결손 상황을 고려해 4단계 거리두기에서도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현행 거리두기 별 등교 원칙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3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이를 적용받는 비수도권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가운데 3개 학년이, 중학교는 전체의 3분의 1에서 3분의 2까지,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4단계인 수도권은 원칙적으로는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결손과 사회성 부족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교육부는 거리두기와 연계된 현행 밀집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1학기 감염 추이 분석을 보면, 지역사회 감염 증가에 따라 학생 확진자가 늘었지만, 교내 감염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교직원들은 2학기 전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치는 데다 정부가 일반인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등교 확대에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달 29일)>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정책적인 기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추세에 대한 또 예측이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의견을 수렴해서…"

특히 학교급이 낮아질수록 감염률도 떨어지는 양상을 보여,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의 등교 확대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부분적으로 등교수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속에 교육부는 다음 주 월요일 2학기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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