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방침이죠.
이제 일반 청·장년층의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데요.
그동안 반복됐던 먹통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10부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백신 10부제 예약>입니다.
만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됩니다.
1972년생에서 2003년생까지의 1천577만 명이 그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데요.
이번부터는 10부제에 따라 예약 날짜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주민등록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짜에 예약할 수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생년월일 끝자리가 9로 끝나는 경우라면 9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하는 식입니다.
10부제가 적용되면 백신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하루 최대 인원이 360만 명에서 190만 명으로 줄어들게 되는데요.
예약 대란을 막기 위한 또 다른 조치로 대리 예약과 여러 기기에 동시 접속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하면 '입장 전에' 본인 인증을 해야 하고, 한 기기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10분간 다른 기기에는 접속이 차단됩니다.
또 본인 인증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휴대폰 인증 외에 공동·공인인증서, 네이버, 카카오, 패스 등으로도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했는데요.
인증 대기 신호등 시스템을 통해서, 인증방식별 대기 상황이 원활할 경우엔 녹색, 혼잡하다면 빨간색 등으로 표시해 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 10부제에 따라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만 36∼49세는 19일, 18∼35세는 20일, 18∼49세는 21일에 추가로 예약할 수 있는데요.
또 2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는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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