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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하루 70만명씩 확진…델타변이 확산에 속수무책

세계

연합뉴스TV 세계 하루 70만명씩 확진…델타변이 확산에 속수무책
  • 송고시간 2021-08-11 21:04:26
세계 하루 70만명씩 확진…델타변이 확산에 속수무책
[뉴스리뷰]

[앵커]

선진국과 저개발국을 가리지 않는 델타 변이의 확산세에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집단면역 수준까지 백신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 변이가 확산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 세계의 백신 공급 불평등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전 세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0만 명∼70만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90만 명대를 기록했던 올해 4월보다는 적지만 20만 명대였던 지난 6월과 비교하면 급증한 겁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45억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는데, 집단면역 수준까지 백신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변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의 강한 전염력이 백신의 바이러스 확산 억제 효과를 약화시키자 각국은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자국민의 출입국까지 사실상 봉쇄하는 등 요새화 전략을 강화했고,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하는 조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불평등 문제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의 분류 기준으로 고소득 국가에서는 100명당 104회분의 백신이 접종된 반면, 최저소득 국가에서는 100명당 2회분에 그쳤습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WHO는 "치욕스러운 일"이라며 주요 지도자들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브루스 에일워드 / WHO 선임 고문> "백신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20명 정도일 것입니다. 이들은 백신을 공급하는 대기업들과 백신 대부분을 계약한 국가들, 그리고 백신을 생산하는 국가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WHO는 그러면서 백신 불평등 해소의 키를 쥔 이들 20명이 9월 말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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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