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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토론회 불'은 껐지만…선관위·경선룰 격전 예고

정치

연합뉴스TV 野 '토론회 불'은 껐지만…선관위·경선룰 격전 예고
  • 송고시간 2021-08-17 21:30:12
野 '토론회 불'은 껐지만…선관위·경선룰 격전 예고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진통 끝에 대선 주자를 상대로 한 토론회 대신 '비전발표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일부 대선주자와 최고위원들의 반대로 시작된 토론회 내홍은 일단 봉합된 듯 보이지만, 갈등의 불씨는 이제 다른 곳으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토론회 갈등'이 불거진 뒤 맞은 첫 최고위, 이준석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특별한 모두 발언이 없습니다."

하지만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토론회에 반대하는 최고위원과 이 대표에 사이에 격한 발언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한시간 반 격론 끝에 나온 결론은 중재안.

토론회 대신 '비전발표회'를 하고, 횟수도 2번에서 1번으로 줄이는 내용입니다.

윤 전 총장 측은 비전발표회에도 "참석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윤석열 후보가 곧 정리된다"고 말했다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주장도 파장이 일었습니다.

<원희룡 / 전 제주도지사> "갈등이 정리된다는 뜻이 아니라 후보로서의 지속성이 정리된다는 뜻입니다."

이 대표, 윤 전 총장이 주어가 아니라는 반박과 함께 역공도 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원 전 지사가) 선관위원장으로 모 인사는 곤란하다라는 발언을 하셨어요…아니 후보가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상당히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말씀드렸고…"

토론회 내홍은 우여곡절 봉합됐지만, 또 다른 갈등 전선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발족하는 선관위를 누가 이끌지를 놓고 지도부가 대립 중입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 등 경선 룰을 둘러싼 후보들의 주도권 다툼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박대출 / 최재형 캠프 전략총괄본부장> "한일 축구전을 앞두고 일본 사람들에게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뽑아달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손흥민 선수를 한국 국가대표로 뽑겠습니까?"

잇따른 내홍 속에서, 이 대표는 다음주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 리더십 강화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회동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윤 전 총장 외엔 대안이 없다는 데 공감했다고 동석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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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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