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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800명대 확진…"방역완화 쉽지 않을듯"

경제

연합뉴스TV 다시 1,800명대 확진…"방역완화 쉽지 않을듯"
  • 송고시간 2021-08-18 20:47:12
다시 1,800명대 확진…"방역완화 쉽지 않을듯"

[뉴스리뷰]

[앵커]

연휴 기간 검사 건수 감소로 다소 줄었던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이동량 증가로 상황이 더 나빠질 거란 우려가 큰데요.

정부가 오는 20일 금요일 방역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완화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절 대체 휴일이었던 16일 1,300명대까지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800명대 초반으로 뛰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초엔 늘 확진자 수가 줄었다 주 중반에 껑충 뛰는 경향이 되풀이되고 있는 건데, 휴가철과 연휴 여파에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의 이동량은 지난주 오히려 4% 가량 늘어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방역 조치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먼저 고려하는 것은 장기화한 고강도 거리두기에 시민이나 자영업자가 느낄 피로감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관계 부처와 협의, 생활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와 의견 수렴을 통해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준비해 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는 중환자 병상이 포화에 다다른 상황에서 방역 완화는 어려운 선택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또 예방접종은 차근차근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젊은층에게서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가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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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