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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수도권 4단계, 10월3일까지 연장…모임은 최대 6명까지"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김총리 "수도권 4단계, 10월3일까지 연장…모임은 최대 6명까지"
  • 송고시간 2021-09-03 09:11:09
[현장연결] 김총리 "수도권 4단계, 10월3일까지 연장…모임은 최대 6명까지"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오늘 중대본에서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서 내주부터 4주간 적용될 방역대책에 대해서 논의, 확정합니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2,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날도 있어서 매우 불안한 정체국면입니다.

다행히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백신 접종률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접종 완료율, 2차까지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32.7%, 이것을 18세 이상 국민들만 따지면 38%를 기록 중입니다.

그간 거듭된 방역조치 강화로 생계의 고통을 호소하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절규가 정부는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그런 사정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부는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합니다.

먼저 수도권은 4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 2주 전에 저희들이 강화했었습니다마는 영업시간을 다시 밤 9시에서 밤 10시로 환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식당, 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도 6인까지로 확대 허용됩니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밤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하겠습니다.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서 최대 8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건의가 있었습니다마는 결혼식장의 경우에는 결혼식장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참석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하겠습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작년 추석과 올 설 두 번의 명절 동안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셨습니다.

이번 추석까지 그리운 만남을 미뤄주십사라고 요청드리기에는 정말 저희들이 너무 죄송스럽고 해서 올해는 이렇게 저희들이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서로 보호해 주는 안전한 추석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십시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족 측 최소 인원만 백신 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고향 방문을 해 주십시오.

만약 부모님께서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으신 경우라면 그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고심 끝에 추석을 포함해서 일주일간 추석 연휴를 다 포함해서 일주일간입니다.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서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의 가족모임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예방접종을 마친 분들 중심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서 즐겁고 안전하게 정을 나눠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방역대책의 상세한 내용은 중대본 회의 이후에 국민 여러분들께 별도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정부는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와 함께 백신 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올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가 보태진다면 우리는 더 안전한 상황에서 10월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 정부는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그런 방역조치를 적극 시행하겠습니다.

모더나 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수급 상황의 불확실성이 있었습니다마는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약 200만 회분이 국내에 도착하고 다음 주까지 계속해서 협의된 물량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공급물량과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그때그때 투명하게 공개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전 국민의 70% 이상의 1차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에 충분한 백신이 공급될 것이며 국민들께서 국민들께 이미 안내해 드린 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요청을 드립니다.

그간 13차례에 걸친 치열한 노정 협의 끝에 어제 새벽에 정부는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막판 합의를 이루어냈습니다.

협의에 참여한 유관부처 관계자들은 물론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용단을 내려주신 노조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국회 예산 입법 과정에서 이번 논의 과정에 합의된 사항이 꼭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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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