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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권 순회경선 2연승…세종·충북도 과반압승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충청권 순회경선 2연승…세종·충북도 과반압승
  • 송고시간 2021-09-05 20:08:34
이재명, 충청권 순회경선 2연승…세종·충북도 과반압승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세종·충북 순회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 압승을 거뒀습니다.

충청권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조기에 대세론을 형성하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길현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충북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 압승을 거뒀습니다.

충청권 2연승입니다.

오늘 청주에서 진행된 세종·충북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7천35표를 얻으며 득표율 54.54%로 과반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대전·충남에서의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은 54.74%로 압도적인 1위입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세종·충북에서 3천834표를 얻어 29.7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누적 득표율은 28.19%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26.55%p입니다.

당초 이낙연 캠프 측은 충청권 결과에서 10%P 안팎의 격차일 경우 호남에서의 역전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예상보다 큰 격차가 벌어진 결과입니다.

3위부터 6위까지의 결과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세종, 충북 경선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3위는 추미애 후보로 7.09%, 4위 정세균 후보 5.49%, 5위 박용진 후보 2.22%, 6위 김두관 후보 0.93%였습니다.

하지만 충청권 누적 집계에서는 정세균 후보가 3위를 차지했고 4위 추미애 후보, 5위 박용진 후보, 6위 김두관 후보 순이었습니다.

총 11번의 지역 순회 경선 중 이제 2번의 경선이 끝난 셈이지만 첫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에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선 후 "예상치보다 높은 지지율"이라며 감사를 표한 뒤 "선거의 극히 일부가 지났을 뿐으로 섣불리 결과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표를 받아든 이낙연 후보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정책과 메시지를 어떻게 낼지 고민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충청권 권리당원과 대의원 규모가 전체의 10%에 불과하고, 아직 지역순회 경선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경선 주자들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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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