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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판지시르 완전 장악"…'내분에 총격전' 보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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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탈레반 "판지시르 완전 장악"…'내분에 총격전' 보도도
  • 송고시간 2021-09-06 21:29:13
탈레반 "판지시르 완전 장악"…'내분에 총격전' 보도도
[뉴스리뷰]

[앵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저항 세력의 마지막 거점인 판지시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맞춰 탈레반 내부의 심각한 갈등이 표면화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중순 탈레반의 재집권 이후 아프가니스탄 내 저항 세력들의 마지막 거점인 판지시르.

산맥을 중심으로 기다랗게 양옆으로 도시가 형성돼 천혜의 요새로 꼽히며 20년 전 탈레반 집권기에도 점령되지 않았던 지역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탈레반이 판지시르주를 장악했다면서 승리를 선언한 겁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 나라의 완전한 안보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며 판지시르주는 탈레반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SNS 등을 통해 판지시르 주 정부 건물에 탈레반 깃발이 걸린 사진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미 이달 초부터 탈레반이 판지시르를 포위하며 함락이 초읽기에 놓였던 상황.

<자비훌라 무자히드 / 탈레반 대변인(지난 5일)> "판지시르 주민들은 무기를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했고, 판지시르 주민 목숨 역시 중요합니다."

다만 저항 세력인 아프간 민족저항전선의 패배 인정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 출범을 앞둔 탈레반 내부에서 판지시르 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 심각한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공격을 자제하자는 탈레반 측과 강경 진압을 해야 한다는 하카니 네트워크 간 충돌로 총격전까지 발생해 탈레반 2인자인 바라다르가 다쳐 파키스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공항에는 미국인과 아프간 조력자들을 태운 항공기 6대가 아프간을 떠나지 못한 채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공화당 의원 등 보수진영은 이를 두고 탈레반이 미국인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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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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