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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레바논 1-0 제압…권창훈 결승골

스포츠

연합뉴스TV 벤투호, 레바논 1-0 제압…권창훈 결승골
  • 송고시간 2021-09-07 22:15:42
벤투호, 레바논 1-0 제압…권창훈 결승골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레바논을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권창훈이 결승골을 터뜨렸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기자]

손흥민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벤투 감독은 조규성과 황희찬, 나상호로 공격진을 꾸렸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이라크전보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전의 주인공은 레바논 골키퍼 마타르였습니다.

전반 막판 황인범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이동경의 결정적인 슈팅을 연속으로 쳐내는 등 대표팀이 날린 5차례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냈습니다.

황의조와 송민규, 권창훈을 교체 투입한 대표팀은 후반 15분 마침내 레바논 골문을 열었습니다.

왼쪽을 침투한 황희찬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권창훈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타르의 방어를 뚫었습니다.

최종예선에서 나온 벤투호의 첫 골이었습니다.

실점을 한 레바논이 수비라인을 올리면서 대표팀에게는 더 많은 공격 기회가 왔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레바논에 1대0으로 이긴 벤투호는 최종예선 첫 승을 신고했고, 첫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시리아를 불러들여 최종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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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