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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050명…수도권 본격 재확산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2,050명…수도권 본격 재확산
  • 송고시간 2021-09-08 10:33:20
신규 확진 2,050명…수도권 본격 재확산

[앵커]

오늘(8일) 0시 기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을 넘겼습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등 4차 대유행이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50명으로 6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31일 2,024명 이후 일주일 만에 2,0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6번째 2,000명대 기록입니다.

확진자 수는 주말엔 검사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가 주 중반 들어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2,014명입니다.

경기가 6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65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 비율이 73%를 넘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1,476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수도권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84, 경남 69명, 대구 60명 등의 환자가 나와 27%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87명이고 사망자는 4명 늘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다시 확산세가 거세질 조짐을 보이는 데다 추석 연휴까지 맞물려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와 관련해 " 앞으로의 4주간이 일상회복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백신 접종 참여,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4차 유행이 이달 중순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성인 80%가 접종을 모두 마치는 다음 달 말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총 3,132만여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61%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36.6%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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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