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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도권 최다·2천명대…"이동량 증가 위험신호"

경제

연합뉴스TV 또 수도권 최다·2천명대…"이동량 증가 위험신호"
  • 송고시간 2021-09-08 20:47:11
또 수도권 최다·2천명대…"이동량 증가 위험신호"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또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번지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동량은 늘고 있어 휴가철 같은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50명으로 6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만에 2,0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6번째 2,000명대 기록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2,014명 중 수도권 확진자가 1,476명으로 또 최다치를 기록하며 73%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27%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다시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까지 맞물려 지난 휴가철 같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감염 전파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각종 방역 지표들도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어 정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의 이동량은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늘어나 전 주에 비해 3% 증가해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비율은 36.7%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20일째 30%대를 이어갔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의 경우 유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11월쯤 방역 전략 전환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앞으로의 4주가 일상회복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57만여 명 늘어난 3,132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중 비중이 61%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36.6%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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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