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챔피언십에 해외파 선수들이 오랜만에 출격했습니다.
올시즌 KLPGA 6승을 쓸어담은 '대세' 박민지와 한 조에서 맞대결한 김효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와 김효주가 함께 퍼팅연습을 합니다.
국내 대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투샷'입니다.
'덤보' 전인지도 2년 만에 KLPGA투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KB금융 챔피언십 '디펜딩챔피언' 김효주는 올시즌 KLPGA투어 6승에 빛나는 박민지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첫 날 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간 김효주는 박민지를 추켜세웠습니다.
<김효주 / LPGA 선수> "잘 치더라고요. 샷도 되게 좋고 거리도 많이 나가고. 같이 친 선수 때문에 잘 친 것 같아요."
김효주에게 밀린 국내파 대세 박민지는 재치있는 표현으로 아쉬움을 대신했습니다.
7승 도전에 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박민지 / KLPGA 선수> "오늘 플레이는 다시 흩어져서 다시 좀 먼지가 된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누가 됐든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박인비는 남편이 캐디백을 메준 덕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박인비 / LPGA 선수> "생각처럼 경기가 풀리지는 않았지만 남편하고 함께 있어서 편하게 하루를 보냈던 것 같고요."
해외파와 국내파 스타들은 총상금 12억원을 걸고 일요일까지 뜨거운 경쟁을 펼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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