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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슈퍼위크' 이변 없었다…이재명, 과반 4연승

사회

연합뉴스TV '1차 슈퍼위크' 이변 없었다…이재명, 과반 4연승
  • 송고시간 2021-09-12 20:42:14
'1차 슈퍼위크' 이변 없었다…이재명, 과반 4연승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강원 지역순회 경선, 그리고 64만표가 달린 1차 슈퍼위크 결과,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표를 얻으며, 내리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을 30%대로 끌어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슈퍼위크'로 불리는 1차 선거인단의 투표함이 열렸습니다.

일반 당원과 국민 64만명의 표심, 이번에도 절반 넘게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5만3,000여명의 지지로 득표율 51.0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배수의 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31.4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격차는 줄여냈습니다.

그 뒤를 추미애 후보가 11.67%, 정세균 후보가 4.03%, 박용진 후보가 1.16%, 김두관 후보가 0.6%의 지지를 각각 얻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강원도의 대의원,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55%가 넘는 득표율로, 지역 순회 경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체 선거인단 수는 22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1/3 정도의 표심을 확인한 셈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순회 경선의 4연승과 함께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승리를 거둠에 따라 사실상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도 특별한 전략 없이 국민들께 자신의 성과를 알리겠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후보도 30%를 넘김으로써 추격의 발판은 마련한 셈.

이낙연 후보는 오늘 경선 후 "희망을 갖게 됐다며, 호남에서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1.41%로 앞서 나가고 있고, 이낙연 후보가 20% 차인 31.08%로 뒤쫓고 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3위 다툼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확연히 치고 올라갔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1차 선거인단투표에서 12% 가까운 성적을 거둬 누적 득표율 11.35%로 4.27%의 정세균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그 뒤를 박용진 후보 1.25%, 김두관 후보 0.63%로 뒤쫓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추석까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5일, 최대 격전지인 호남으로 향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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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