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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국제사회 지원 요청…美 자산동결 조치엔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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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탈레반, 국제사회 지원 요청…美 자산동결 조치엔 불만
  • 송고시간 2021-09-15 17:47:10
탈레반, 국제사회 지원 요청…美 자산동결 조치엔 불만

[앵커]

탈레반 정권이 장기간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프가니스탄에 인도적 지원을 해 달라고 국제사회에 요청했습니다.

미국을 향해선 마지막까지 대피를 도왔는데도 감사하기는커녕 자산 동결로 자금줄을 끊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은 자국에 도착한 아프간 피란민 중 일부에서 홍역이 발생하자 추가 입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국제사회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아미르 칸 무타키 / 탈레반 외교부 장관>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30, 40년 동안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입니다. 폭탄과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고, 엄청난 피해를 봤습니다. 보건·개발 등 분야에 국제사회 지원이 절실합니다."

아프간의 자금줄을 끊은 미국에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아미르 칸 무타키 / 탈레반 외교부 장관> "마지막 한 사람이 대피할 때까지 도왔지만, 유감스럽게도 미국은 감사하는 대신 우리의 자산을 동결하고 제재를 가했습니다."

탈레반의 장악 이후, 아프간 중앙은행이 미연방중앙은행에 예치한 7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동결한 미국의 조치를 언급한 겁니다.

그러면서 무타키 장관은 미국은 큰 나라인 만큼 관대함을 보여야 한다며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지 부시·빌 클린턴·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들이 아프간 난민들의 미국 정착 돕기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시민단체들이 결성한 아프간 난민 지원 그룹의 명예 공동의장을 맡아, 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아프간에서 탈출해 미국에 도착한 수만 명 중 일부에서 홍역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버지니아주 등에 수용된 아프간인 6명에게서 홍역이 발병하자, 미 정부는 피란민의 추가 입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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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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