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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유해 인수식…국군 유해 68구 고국으로

정치

연합뉴스TV 한미 유해 인수식…국군 유해 68구 고국으로
  • 송고시간 2021-09-23 12:20:22
한미 유해 인수식…국군 유해 68구 고국으로

[앵커]

6·25 전쟁의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고국 품에 안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서 거행된 한국전 참전 한미 용사들의 유해 인수식을 직접 주관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한국전 참전 한미 용사들의 유해 상호 인수식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행사를 주관했는데요.

대한민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인수식을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인수식에서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6구를 미국 본국에 봉환하고, 우리 국군 전사자 68구를 인수 받았습니다.

국군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건 고 김석주 일병과 고 정환조 일병 두 분입니다.

문 대통령은 두 영웅이 잠든 소관을 직접 대통령 전용기 좌석에 모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해 인수식 추념사에서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웅들께서 가장 바라는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라며 종전선언을 다시금 언급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종전 선언이 한반도를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 국군 전사자 유해는 오늘 밤, 국내에 도착합니다.

정부는 인수식, 국내 송환에 이어 최고의 예우 속에서 유해 봉환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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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