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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만 1,200여명 확진…가락시장 집단감염 확산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서만 1,200여명 확진…가락시장 집단감염 확산
  • 송고시간 2021-09-25 14:17:57
서울서만 1,200여명 확진…가락시장 집단감염 확산

[앵커]

서울시도 심각합니다.

시내 곳곳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서울에서만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었습니다.

가락시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가락시장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는데요.

시장 상인 및 종사자들, 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 발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그제 100명, 어제 66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659명을 기록했는데요.

현재 가락시장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23일 가락시장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 받을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지 못한 종사자는 시장 내 출입을 제한하고,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시장 종사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동현 / 가락시장 종사자> "서울시 행정명령까지 떨어져서 거의 5일 내지 1주일에 한 번씩은 아마 검사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시장 내 위치한 선별진료소의 운영을 다음달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는데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주말 및 휴일에도 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앵커]

가락시장 외에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서울 지역 전체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서울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명대를 기록했는데요.

급격한 증가세에 시민들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확진자 수 폭증에 영향을 줬습니다.

가락시장 외에도 중구 중부시장의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고 있고요.

동대문구와 마포구 소재 직장 관련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초구, 용산구의 병원에서도 종사자와 환자를 중심으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건설현장에서는 외국인 확진도 이어지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설치 확대와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 설치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가락시장 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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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