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도 주요 백신 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1년 내 대유행 종식을 전망했습니다.
결국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접종하게 되리라는 관측인데요.
이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도 주요 백신 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은 1년 내 대유행 종식을 전망했습니다.
제약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는 현지시간 26일 1년 내 일상 생활 복귀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1년 이내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매년 백신을 재접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다른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도 1년 안에 일상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결국 이들의 언급은 1년 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며, 다만 주기적인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리라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도 올해 10월 31일 아이들의 핼러윈 놀이 참여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며 앞으로도 확산 상황 관리가 가능하리라는 전망에 힘을 더했습니다.
그는 "사람이 붐비는 파티에 꼭 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이들이 소규모 그룹으로 핼러윈 사탕 놀이, 트릭 오어 트릿을 하러 가는 것을 허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부스터샷의 주기적 접종을 준비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답을 갖고 있지 않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도 자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받기 위해 임상시험 자료를 며칠 내 당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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