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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보복 대응→테러…탈레반-IS 충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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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테러→보복 대응→테러…탈레반-IS 충돌 격화
  • 송고시간 2021-10-10 06:49:18
테러→보복 대응→테러…탈레반-IS 충돌 격화

[앵커]

아프가니스탄 재집권에 성공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과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IS 간의 충돌이 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테러와 보복, 그리고 다시 테러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탈레반 체제가 흔들리고, 아프간 주민들의 공포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 국가 'IS'의 아프간 분파 조직인 이슬람국가 호라산 'IS-K'는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프간 북부 쿤두즈 이슬람 사원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사망자는 적게는 43명에서 많게는 8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 8월 카불 국제공항에서 약 18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 공격 이후 현지에서 발생한 가장 큰 테러입니다.

카불 공항 테러도 IS-K 소행이었습니다.

IS-K는 탈레반 재집권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테러를 일으키며 탈레반 체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아프간의 새 주인'으로 사회 질서 재구축과 안정이 시급한 탈레반으로서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입니다.

탈레반으로서는 아프간 내 테러 조직을 근절해야 국제사회의 인정과 원조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보복 대응을 멈출 수 없습니다.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대규모 소탕 작전으로 보복에 나서고 있지만, IS-K는 건재를 과시하며 테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쿤드즈 테러와 관련해서도 IS-K 은신처 등에 보복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탈레반의 노력과 달리 미군이 철수한 상황에서 IS-K 축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이 때문에 탈레반의 공포통치 외에 'IS 테러'라는 또 다른 두려움에 직면한 아프간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조국을 탈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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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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