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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떳떳하게 응할 것"…민주당도 '총력 엄호'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떳떳하게 응할 것"…민주당도 '총력 엄호'
  • 송고시간 2021-10-18 06:05:46
이재명 "떳떳하게 응할 것"…민주당도 '총력 엄호'

[앵커]

주말 내내 경기도 국정감사를 준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떳떳하게 응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지키기'와 함께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향한 되치기에 나섰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채,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면서 국감 대응에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핵심 쟁점이 될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민간이 100% 이익을 챙겼을 사업에 개입해, 5,500억원 넘는 개발이익을 환수한 '치적'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떳떳하게 응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의회의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국감 당시, '국민의짐' 발언으로 야당 의원들과 거칠게 맞붙었지만,

이번에는 대선 후보로서, 가급적 야당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하고 의혹에 대한 해명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이 후보의 발언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 차원의 총력 엄호도 본격화했습니다.

화천대유 토건비리 TF, 고발사주 국기문란 TF를 잇따라 가동, 대장동 의혹을 전력 방어하면서 동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누고 있습니다.

<김병욱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TF 단장> "모두 국민의힘 또는 그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토건비리 게이트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징계 결정 타당'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변호사법에 따라 변호사 등록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후보는커녕 변호사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사건의 출발점이 된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사건을 왜 수사에서 제외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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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