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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터진 '듀오' 손흥민·케인…통산 35골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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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나란히 터진 '듀오' 손흥민·케인…통산 35골 합작
  • 송고시간 2021-10-18 18:24:28
나란히 터진 '듀오' 손흥민·케인…통산 35골 합작

[앵커]

토트넘 쌍포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마침내 나란히 터졌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포를 앞세워 2연승 하며 프리미어리그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이 2-1로 앞서던 전반 후반, 케인의 발을 떠난 공이 마치 자석에 끌려가듯 손흥민의 발에 맞고 골망을 가릅니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에서 34골을 합작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한 손흥민과 케인이 만든, 시즌 첫 합작 골이었습니다.

이로써 손-케인 듀오는 '첼시의 전설' 램퍼드와 드로그바가 함께 만든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골 합작 기록 '36골'을 한 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이적 논란과 부진으로 홍역을 앓은 케인은 손흥민의 골을 돕기에 앞서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골 침묵을 깼습니다.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뉴캐슬을 3-2로 꺾고 리그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결승 골의 주인공 손흥민은 경기 MVP, 시즌 1호 골에 성공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됐습니다.

다만 살아난 공격력과는 달리 토트넘 수비는 여전히 물음표를 달고 있습니다.

최근 8경기 내내 실점하고 있는 상황. 2연승 분위기를 잇기 위해 수비력 개선이 절실합니다.

<누누 산투 / 토트넘 훗스퍼 감독> "우리 선수들의 재능을 이용해 시작부터 경기를 컨트롤 했어야 했습니다.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골을 내준 것은 잘한 것이 아닙니다."

오는 22일 네덜란드 피테서와의 유럽 콘퍼런스리그 경기, 24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 등 빽빽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이 짧은 시간 내에 공수 균형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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