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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주호영 "윤석열, 정권교체 필승후보"…경선 전략은?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현장] 주호영 "윤석열, 정권교체 필승후보"…경선 전략은?
  • 송고시간 2021-10-19 16:45:53
[1번지현장] 주호영 "윤석열, 정권교체 필승후보"…경선 전략은?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주호영 의원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앵커]

최종 대권 주자가 되기 위한 내 후보들 간의 경쟁이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눈길을 끌고 계신 분이죠.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야권 대권 레이스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네, 안녕하셨습니까.

[앵커]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를 하셨습니다. 어떤 계기로 합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우선 여러 차례 선대위원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고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이나 많은 국민들이 내년에는 반드시 정권교체가 돼야 되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또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권교체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냐. 그다음에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우리나라를 제대로 정상화하고 이끌 인물이 누구냐. 그다음에 당내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어느 정도냐 이런 것을 종합 판단하고 난 다음에 미리부터 윤석열 후보를 돕는 것이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 그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앵커]

주호영 의원은 자타공인 정치권에서는 정말 노련할 대로 노련한 그런 위치에 계시는데 이제 캠프 밖에서 본 윤석열 후보, 아무래도 정치 신인이다 보니까 또 캠프 안에서 직접 가서 만나본 윤석열 후보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저는 사실은 정치인이 되기 전부터도 초임을 대구에서 근무한 이래 세 차례 대구 검찰에 근무를 했고 저는 쭉 대구법원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만났죠. 제가 보던 모습과 그렇게 변한 것은 없는데요. 정치권에 적응하는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그리고 대단히 학습 능력이 있다. 이제 그렇게 최근에 보니까 알게 됐고요. 그다음에 상당히 검찰에 있을 때보다 많이 소탈해졌다. 소탈해지고 안과 밖이 다르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 인상을 가지게 됐습니다.

[앵커]

지금 경선이 워낙 치열하게 막바지로 흘러가다 보니까 당내 일부에서는 주호영 의원 같은 이런 중진 어른은 경선 이후에 이 관리, 혹시라도 모를 어떤 균열 같은 것들을 관리해주는 역할을 해주셨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아쉬운 목소리도 있는 것 같은데요.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실제 저도 그런 생각을 했고요. 지난 1년간 원내대표도 했고 또 당의 최다선으로서 한 사람은 후보로 직접 출마를 하고 또 한 사람은 거기에 선대위원장을 맡아 있고 누군가가 균형을 잡고 중립적으로 할 사람이 필요하고 제게 그런 역할이 적당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두어 달 전부터 캠프를 맡아달라는 것을 사양하고 거절해 왔었죠. 그런데 네 차례나 직접 요청을 하고 하는데 너무 오래 거절하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고 민주당은 지금 후보를 진작 확정을 했는데 우리는 아직도 3주 정도 있어야 확정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본선 준비 시간이 많이 민주당보다 늦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앵커]

삼고초려도 아니고 사고초려 끝에 수락을 하셨다 라는 말씀이시고요. 그런데 선대위원장이 되고 나서 의도치 않았던 발언 같은데 홍역을 치르셨습니다. 2030 예전 일 기억 못한다 이런 얘기해서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아니 홍역을 치른 일도 아니고요. 사실은 2030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가 어느 의원들보다 제가 많습니다. 저는 대구에서 가장 젊은 구 의원을 공천을 했고요. 제가 원내대표 할 때 없는 직제를 만들어서 비서실 부실장을 청년위원장을 발탁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취지는 질문의 취지가 왜 20, 30대가 다른 세대와 지지하는 후보가 다르냐 이런 취지의 질문이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정치인을 관찰한 기간이 다른 데서 올 수 있다 이런 취지였습니다.

[앵커]

바로 최근의 현상만 본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현상만 본다 하니까 이상한데 관찰 기간이

[앵커]

짧다.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이제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기간인데 우리가 상품으로 말하면 상품을 팔면서 전부 자기가 파는 상품이 좋다고 선전을 하지 않습니까. 선전만 보면 나쁜 상품이 없죠. 그래서 그것만 보고 판단해서는 아니 되고 실제 사용해 본 사용자의 평가라든지 이런 걸 봐야 이 물건이 어떤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저 같은 경우는 18년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 윤석열 후보 말고 나머지 분들은 정치권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것이 문제 되고 이런 걸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있는데 당내 경선이 되다 보니까 누가 옛날에 왜 재판을 받았고 의원직을 잃었고 뭐 때문에 문제가 있었고 이걸 다 이야기하지 못하고 어른들은 아는데 지금 젊은 세대들은 자기가 정치를 관심 가지기 시작할 때부터 관찰을 할 뿐만 아니라 선거를 앞에 두고 있으면 다 정책이나 이게 그럴듯하게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데서 오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런 취지였지 결코 무슨 비하하거나 이런 뜻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로 인한 오해가 있다면 제가 용어 선택을 세심하게 하지 못한 잘못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주호영 의원 말씀 들어보니까 이것은 그렇게 크게 이어질 논란은 아닌 것 같은데 오늘 윤석열 후보가 부산 가서 한 발언이 또 논란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 5·18 빼면 정치 잘했다는 분들이 많다, 이것을 두고 호남 폄훼 발언이다 얘기들이 또 나오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저도 지금 들어오기 전에 정확한 단어를 보지 못했습니다만은 5·18을 빼면 정치 잘했다 하는 것이 호남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5·18은 분명히 잘못됐다는 것이고 그것은 그런 취지인데 무슨 5·18을 찬양한다든지 이랬어야 이제 그런 어떤 정서상의 차이나 이런 게 있을 수 있는데 5·18은 잘못됐다는 취지를 분명히 한 것이기 때문에 호남 비하와는 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굳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어떤 정치 스타일에 대해서 평가를 해야 될 필요가 있었을까요?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질문이 그렇게 나온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방송 마치고 한번 정확하게 진의를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 야권 경선레이스 한 2주 정도 남았는데 여러 승부의 포인트들이, 앞으로도 더 예상 못할 변수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디에 승부를 걸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이제 선거는 마지막으로 다가갈수록 소위 비장의 카드를 쓰기도 하고 또 승부수를 띄우기도 하고 그렇죠. 그래서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저희들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다고 생각되는 부분, 방금 말씀하신 호남, 청년세대 이런 쪽으로 우리의 정책을 알리고 충분히 더 좋은 정책을 가지고 있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이런 점을 알리는 데 저희들은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TV토론이 가장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당초 TV토론 시작하기 전에 윤석열 후보가 불리할 것이다, 고전할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뚜껑을 열고 나니까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선전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시는지?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전부 자기 후보들을 잘한다고 제 논에 물 대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요. 일반적인 평가는 나머지 후보들은 정치권에 오래 몸담고 있으면서 숱한 토론을 해본 분들이고 또 토론의 기법도 잘 아는 분들 반면에 우리 윤석열 후보는 이런 토론 경험이 적으니까 불리하지 않겠나 밀리지 않겠나 이런 관측이 있었는데 오히려 토론에서 밀리는 것 없이 잘하는 것 같더라, 또 갈수록 토론의 방식이나 이런 것들도 더 잘 돼 가는 것 같더라 이런 평가를 많이 저희들은 듣고 있습니다.

[앵커]

중요한 선거 많이 치러보셨으니까 상대에 대해서 분석도 굉장히 중요할 텐데 먼저 기다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 어떻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저는 참 우리 국민들을 테스트하는 시험하는 선거가 아닌가, 우리 국민의 수준을. 저는 우리 후보가 되고 나면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아주 상대하기 쉬운 후보다. 왜냐하면 도덕성이라든지 또 지금까지의 행정을 한 성과라든지 이런 데서 우리 국민들은 밝은 눈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민심이 드러났지만 저는 크게 다르지 않을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인데 이런저런 음주운전 이런 것도 있지만 검사 사칭 사건 또 형수에 대해서 쌍욕을 한 사건 그다음에 무슨 여배우와의 스캔들 문제 또 이런 것들도 문제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또 조폭의 그림자가 주위에 어른거리는 이런 보도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게다가 전 국민이 분노하는 대장동 사건 어제 국감도 있었습니다만 이재명 후보가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하든지 간에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 가장 크다. 이게 사실은 민관 공영개발을 추진한 것인데 관이 주도해서 하면 토지 수용이나 이런 것도 쉽게 해주는 반면에 이익을 남기지 않도록 설계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이 주도를 하면 토지 매입이나 이런 데서 행정적인 편리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이런 데서 코스트가 나가고 그런 걸 안고 민간이 하는 건데 이것을 민관 공동으로 하게 하면서 토지 수용은 관권을 동원해서 쉽게 하고 이익은 민간이 다 가지고 가게 만든 겁니다. 8천억 넘게 민간이 가져가고 그것도 가까운 사람들이 몇천억씩 가져가서 말하자면 막 돈을 100억을 50억을 무슨 물 쓰듯이 쓴 이런 사건 때문에 분노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게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하면 앞으로도 이리 하겠다는 것인지, 이걸 다 국민들이 다 보고 있습니다. 있어서 무슨 뒤집어씌우고 어떻게 하든지 간에 저는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사건으로 국민들로부터 판단이 끝났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수사 중이고 거기에 대한 사실 확인이 아직 완전히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금 드러난 의혹만 가지고도 대권주자로서는 어렵겠다 이런 판단이십니까?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수사가 진행이 되면, 수사가 진행이 되면 배임이라든지 법적 책임이 있는지 따져지겠지만 그 법적 책임이 나오기 전이라도 이런 결과를 초래한 장본인이 누구냐, 이런 설계를 누가 했느냐, 도대체. 토지 소유주의 땅을 강제로 수용하고 그래서 싼 값에 사들이고 그다음에 그 이익은 성남시나 성남개발공사는 일정한 액수밖에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남는 것은 전부 그 주위에 있던 그런 사람들이 가져가기 위한 이 설계, 이 설계에 대한 책임 자체로서 저는 끝났다고 봅니다.

[앵커]

근데 이제 여당에서는요. 돈 받은 사람이 범인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주요 인물들이 이미 알려진 상황들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인사다 라는 주장을 줄곧 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그런데 그럴 수는 있죠. 이것의 가장 큰 틀은 이런 구조로 설계해서 개인 몇몇이 8천억이나 되는 돈을 차지하도록 한 것이 가장 이재명의 책임이고 거기에서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이 부정으로 누구에게 주고 한 것은 그다음의 문제이지요. 이것도 책임을 물어야 되겠지만 가장 큰 것은 거대한 8천억이라는 돈을 몇몇이 벌도록 하고 그 돈을 마구잡이 쓰도록 한 이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되느냐 할 것입니다. 그것은 본인이 설계한 것이라는 거고 그다음에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올렸는데 7시간 만에 그것이 삭제된 채로 빠진 채로 내려왔다는 것 아닙니까. 그건 누가 그렇게 했겠습니까? 누가 승인하고 동의했겠습니까? 그 책임을 피할 수가 없죠.

[앵커]

마지막으로 윤석열 후보 캠프가 한 260여 명 그래서 정말 매머드급 캠프다 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많은 캠프 인사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명 꼽으면 선대위원장 아니겠습니까. 선대위원장으로서 남은 2주 동안의 필승 전략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 어떤 거 있는지 좀 듣고 싶습니다.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저는 선거에 다른 요령이 없습니다. 우리 후보가 가장 대통령을 잘할 사람이라는 믿음과 실력과 겸손함을 보여주는 그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당장 누가 대통령이 되고 이기고 지는 문제보다 되고 나서 대통령을 정말 잘할 수 있을 것이냐? 지금까지 우리 대통령 뽑은 경우를 보면 다 그럴듯하게 잘할 수 있다고 했지만 실패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실패하지 않는 대통령 제대로 된 대통령일 거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일을 꾸준하게 하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랑은 대면 소통을 하루에 몇 차례 정도가 가능합니까?

[주호영 /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일정이 없고 캠프에 오는 날은 계속 만나고요. 그다음에 못 만난 날은 전화로 통화를 하고 이렇죠. 월화수 어제, 오늘, 내일은 부울경 대구경북에 있습니다. 있기 때문에 전화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또 다시 한 번 또 모셔서 얘기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 캠프의 주호영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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