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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여야 '고발사주-위증' 충돌…윤 "전두환 옹호…유감"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여야 '고발사주-위증' 충돌…윤 "전두환 옹호…유감"
  • 송고시간 2021-10-22 12:14:10
[뉴스포커스] 여야 '고발사주-위증' 충돌…윤 "전두환 옹호…유감"

<출연 :최창렬 용인대 교수·김형준 명지대 교수>

국감은 끝났지만,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으로 역공세를 펴고 있고, 국민의힘은 국감장에서 말을 바꾼 이재명 지사를 위증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이틀 만에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른바 '이재명 대선 청문회'로 불렸던 행안위와 국토위 국감을 포함해 어제 법사위 종합 감사까지 3주간의 국정감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 3주간의 국감,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장동으로 시작해 대장동으로 끝났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는데요.

<질문 1-1>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여야 간 충돌은 여전합니다. 먼저 국민의힘이 '초과환수이익 조항'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가 국감장에서 말을 바꿨다며 위증죄로 고발하겠다고 나선 건데요. 이런 국민의힘의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민주당 역시 국정감사 기간 공개된 녹취록을 고리로 윤석열 후보가 고발사주 설계자라며 되치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의혹의 당사자 김웅 의원과 고발장중간 전달자로 알려진 정점식 의원의 징계안을 국회윤리특위에 제출 했고요. 앞서 이재명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의원과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을 일으킨 곽상도 의원의 제소도 한 상태인데요. 이런 여당의 공세,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민주당의 의원 제소 적절성 여부를 떠나, 과연 윤리특위가 제대로 가동할지는 의문입니다. 21대 국회 들어 국회의원 징계안이 모두 18건이나 접수됐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의 가동 촉구 서한에도 특위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3>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 4자 가상 대결에서 오차범위 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후보의 국감 출석 기간 중 이뤄졌는데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국감이라는 큰 산을 넘은 이재명 후보의 남은 가장 큰 과제 중 하나, 바로 이낙연 전 대표와의 '원팀' 문제인데요. 최근 "양측 캠프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하면 좋겠다"는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전 대표 측이 합의하자는 수준의 논의였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전히 원 팀이 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걸까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5> 윤석열 후보, 이틀 만에 고개를 숙였지만, 이번엔 표현의 적절성과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사과 대신 한 이 '유감'이라는 표현을 사전을 찾아보니,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이라고 하거든요. 또 윤 후보는 이 표현이 논란이 일자, '송구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다시 한 번 몸을 낮췄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역시 "마음이 거북하다"는 의미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유감 표명 전에 SNS에 올린 '돌잡이 상의 사과' 사진도 진정성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5-1>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 수습을 위해 호남을 찾았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이 윤석열 후보를 두둔하기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배워야 한다는 발언까지 하고 나선 겁니다. 이런 당 지도부 엇박자, 어떻게 보십니까? 당 지도부의 '호남동행 전략'에도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어 보이거든요?

<질문 6>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확산되면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인데요. 당장, 경선 휴유증을 앓고 있는 민주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거든요. 실제로 지난 경선 이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자자 약 40%가 윤석열 후보를 찍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의 두 번째 1대1 '맞수 토론회'가 열립니다. 유승민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맞 붙고, 원희룡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붙게 되는데요. 사실 지난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의 맞수토론, 큰 기대보다 싱거웠다는 평가가 많았거든요. 오늘 토론회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관전포인트를 짚어 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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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