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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코 앞인데…재택치료 환자 첫 사망

경제

연합뉴스TV 위드코로나 코 앞인데…재택치료 환자 첫 사망
  • 송고시간 2021-10-22 21:13:45
위드코로나 코 앞인데…재택치료 환자 첫 사망
[뉴스리뷰]

[앵커]

정부는 그간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중 하나로 재택치료 확대 방침을 냈었죠.

그런데 확진자가 재택치료 하루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관계당국 간 정보 공유 차질로 빚어진 일인데, 방역체제 전환을 앞두고 환자 관리체계에 빈틈이 생긴 것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A씨.

고령이었지만 무증상이었고, 별다른 기저질환도 없어 재택치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상태가 악화하면서 A씨 아내는 오전 6시 51분 119에 신고했고, 약 40분 만에 코로나 전담 구급차를 통해 이송됐지만, 오전 8시 5분 병원 도착 이후 숨졌습니다.

그런데 이송 과정에서 소방당국이 재택치료자라는 정보를 뒤늦게 알게 됐고, 이 과정에서 방역당국의 병원 선정도 늦어지며 혼선을 빚었습니다.

<서순탁 /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재택치료자라는 정보를 몰랐거든요. 중수본에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선정해줘야 되는데 연락이 안 와서 기다리다가 심정지가 발생했습니다."

전담 구급차 출동이 지연된 정황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차 내부를 특수필름으로 감싸야 하는데, 미리 조치가 안 돼 신고 즉시 출동하지 못한 겁니다.

방역체제 전환의 또 다른 전제인 전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 70% 달성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환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제대로 방역체제 전환을 하려면 환자 관리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경증환자라고 하더라도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들을 빠르게 식별해서 이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당국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 가운데 희망자는 재택치료를 적용하고 있는데, 현재 전국에서 2,280명이 집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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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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