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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백신접종센터 운영 종료…위드코로나 시작

사회

연합뉴스TV 성북구 백신접종센터 운영 종료…위드코로나 시작
  • 송고시간 2021-10-29 20:57:20
성북구 백신접종센터 운영 종료…위드코로나 시작

[뉴스리뷰]

[앵커]

지난 4월부터 운영되어 온 서울 성북구 백신접종센터가 오늘(29일) 철거됐습니다.

서울지역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면서 접종센터들도 순차적으로 문을 닫고 있는 건데요.

'위드 코로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모습입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백신접종센터의 마지막 운영일.

200여 일간 자리를 지켜온 간판이 떼어지고, 각종 집기들도 밖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남은 백신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 아이스박스에 담겨서 가까운 보건소로 옮겨지게 됩니다.

인력이 부족하다는 말에 발 벗고 나섰던 의료진들.

<강민영 / 성북구청 백신접종센터 의료진> "라디오나 방송에서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고…마스크 끼고 레벨D 방호복 입고 밴드 붙이고 일하시는 선생님들 보니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뭘까 하다가 지원하게 됐습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가슴 뿌듯한 보람이 더 큽니다.

<박제민 / 성북구청 백신접종센터 의료진> "1인당 봐야 되는 환자도 너무 많아서 힘이 들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에 전 인구 70%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의료진 중 한 명으로서 안심이 되고…"

의료진들에겐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도 전해졌습니다.

<이승로 / 성북구청장> "성북의 안전 그리고 건강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진들이 우리 성북의 영웅이다라고 꼭 칭하고 싶습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해 온 42개의 백신접종센터 모두 토요일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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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