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숨 막히는 스파이크 랠리…마지막에 웃은 건 레오

스포츠

연합뉴스TV 숨 막히는 스파이크 랠리…마지막에 웃은 건 레오
  • 송고시간 2021-11-05 07:38:16
숨 막히는 스파이크 랠리…마지막에 웃은 건 레오

[앵커]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외국인 선수 레오의 원맨쇼를 앞세워 승리하며 6위에서 단숨에 3위까지 점프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개막 5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백어택으로 한국전력의 수비를 무너뜨린 OK금융그룹 레오.

네트 맞은편에서 기회를 노리던 한국전력 다우디도 스파이크로 화답합니다.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레오와 다우디, 두 명의 에이스.

결국 레오가 절로 감탄이 나오는 백어택으로 다시 한번 상대 코트를 폭격하며 승리를 선언합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OK금융그룹과 선두 수성이 목표인 한국전력의 대결은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갈렸습니다.

레오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면서 팀의 3대 0, 셧아웃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2세트 초반 레오와 득점 랠리를 벌였던 다우디는 경기 내내 9득점에 그쳤고, 범실도 7개나 남기고 말았습니다.

6위를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승점 3점을 보태 단숨에 3위 자리로 뛰어올랐습니다.

<레오 / OK금융그룹> "오늘 승리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팀워크가 살아나서 만족스럽고 앞선 대한항공 전에서 완패했지만, 연습으로 서브와 블로킹이 살아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김희진과 김수지, 표승주까지 '도쿄 삼총사'를 보유하고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IBK기업은행은 개막 5연패에 빠졌습니다.

두 세트를 먼저 내준 기업은행은 3세트에 부진한 외국인 선수 라셈을 빼고 김희진을 라이트에 배치해 한 세트를 만회했습니다.

그러나 4세트 인삼공사의 압도적인 공세를 막지 못하고 1대 3으로 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