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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승부' LG-두산, 잠시 후 준PO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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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끝장승부' LG-두산, 잠시 후 준PO 최종전
  • 송고시간 2021-11-07 13:51:10
'끝장승부' LG-두산, 잠시 후 준PO 최종전

[앵커]

잠시 후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3차전이 열립니다.

오늘 경기의 승자가 삼성이 기다리는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되는데요.

잠실구장 나가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릴 대망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시작되는데요.

경기하기에도, 관중들이 야구를 보기에도 좋은 화창한 날씨입니다.

오늘도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까지 2만 3,600석이 예매가 됐는데 사실상 매진으로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잠시 후 시작될 경기에 모든 것이 걸린 만큼 양팀 팬들도 기대가 상당한데요.

팬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최성준·신수진 / 두산 베어스 팬>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긴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두산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산 베어스 화이팅!"

<강재호·하승훈 / LG 트윈스 팬> "오늘 분위기는 거의 다 넘어온 것 같고요. 꼭 이겨서 대구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LG 트윈스 화이팅!"

오늘 승리하는 팀은 오는 화요일부터 시작될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만나게 되는데요.

2000년대 이후 가을야구에서 LG에게 시리즈를 내준 적 없는 두산이 올라가게 될지,

아니면 LG가 당당히 그 흐름을 깨고 삼성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오늘의 선발투수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두산은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왔던 김민규를, LG는 1·2차전 미출장 선수였던 임찬규를 내세웁니다.

두 선수가 얼마나 오랜 이닝을 버텨주느냐에 따라 오늘 경기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민규는 와일드카드 2차전 이후 나흘 동안 휴식을 취하고 오늘 마운드에 오릅니다.

지난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3실점하며 나름 잘 버텨줬는데요.

이번 시즌 선발로 나온 경기가 많지는 않지만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NC를 상대로 역투를 펼쳤던 경험은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LG가 꽁꽁 숨겨뒀던 임찬규는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7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평균자책점 3.8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한 터라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습니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릴 경우 1, 2차전에 아낀 선발 요원 이민호 투입도 준비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1+1 전략'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더그아웃 시리즈'의 마지막 페이지, 조금 있다 만나보시죠.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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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