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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4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오미크론' 확산세 비상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4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오미크론' 확산세 비상
  • 송고시간 2021-11-30 10:40:18
[뉴스포커스] 4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오미크론' 확산세 비상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2명 발생하며 화요일 발생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다음달 중순 추진하고자 했던 일상회복 2차 개편을 유보하고 추가접종을 확대해 위중증 및 사망자 규모를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032명으로 화요일까지는 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조금 줄어드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3천 명을 넘어 화요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딱 한 달이 지났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질문 1-1> 어제 방역당국은 1주 만에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또 다시 상향했습니다. 전국 중환자 가동률도 긴급평가 기준인 75%를 넘었는데요. 어제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어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을 긴급평가 개념으로 봐야 하는 건지, 앞으로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비상계획이 발동될 수도 있는 건가요?

<질문 1-2> 감염재생산지수도 1.10에서 1.19까지 증가했습니다. 이 얘기는 이번 주는 지금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보통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우리 국민들의 이동량이 줄긴 했는데, 방역이 느슨해져 있는 상태라 그런지 이동량도 눈에 띄게 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2> 정부가 다음 달로 예정된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내놓았지만, 모임 인원 제한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같은 거리두기 조치가 당장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거리두기 강화 없이 현재의 위중증 병상 문제라든가 사망자 증가세가 꺾일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1> 현재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방역패스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6+4로 되어 있는 미접종자 허용을 최소한 8+2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것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접종자의 백신접종 유도책 차원에서라도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지금 가장 심각한 것이 병상 문제인데요. 문대통령도 병상 문제에 있어 병상·의료인력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병상 확보 및 의료인력 부분에 대한 지적을 했지만,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너무 빨라 정부의 병상 확대 노력에도 대기 환자들이 여전히 1천 명이 넘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모든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원칙을 내놓았는데요. 이것이 현재의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질문 3-1> 재택치료 시 가장 위험한 것이 응급상황인데요. 병상부족으로 응급차량에서 병원을 이리저리 찾아 헤매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119차량마저도 여유가 없다고 들었는데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 이상 앞으로 재택치료는 점점 더 늘어날 텐데, 어떤 대비책을 함께 세워야 할까요?

<질문 4> 내달부터 18∼49세도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접종 후 6개월에서 5개월로 추가접종 기간이 줄어든 건데요. 이제 모든 성인은 기본 접종이 3차로 바뀌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3차 접종을 하면 돌파감염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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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