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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민주당 '인재영입 속도'…윤석열·이준석 갈등 지속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민주당 '인재영입 속도'…윤석열·이준석 갈등 지속
  • 송고시간 2021-12-02 11:37:02
[뉴스포커스] 민주당 '인재영입 속도'…윤석열·이준석 갈등 지속

<출연: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민주당이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0대 여성과학자 조동연 교수 영입을 시작으로 어제는 2030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을 추가 영입했고, 오늘은 김영희 전 MBC 부사장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무거부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재명 후보가 오늘 오전 김영희 MBC 전 부사장의 선대위 영입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조동연 교수를 시작으로 어제 4명의 2030 청년 세대 과학자까지 연이은 인재영입에 이은 3번째 영입인데요. 먼저 이번 영입,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1> 김영희 본부장, 사실 민주당 합류에 앞서 윤석열 캠프에서도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송영길 대표가 직접 자택 앞에서 김 본부장을 기다렸다가 만나 설득하는 등 정성을 보인 끝에 결국 민주당 합류를 성사시켰다고 하는데요. 윤 캠프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요?

<질문 2> 이재명 후보가 영입한 '1호 국가인재' 중 한 명인 김윤이 데이터전문가가 영입 바로 전날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만나 윤석열 캠프에서 일하고 싶다며 이력서까지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입니다. 국민의힘은 '하루 만에 진영을 바꾸는 젊은 자리사냥꾼'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민주당은 과학에 진보와 보수가 어딨냐는 입장인데요. 김윤이 전문가의 선택,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2-1> 1호 영입 인재, 조동연 상임위원장도 논란의 타깃이 됐습니다. 모 보수 유튜버가 제기한 사생활 논란에 이어 이번엔 김병준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조 위원장을 전투복 위에 단 브로치 같다고 비유하고 나선 겁니다. 민주당이 일제히 시대착오적 언사, 여성비하라며 비판하자, 김병준 위원장 입장문을 통해 '브로치는 여성만 하는게 아니라"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먼저 논란이 된 김 위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2> 앞선 김영희 본부장 영입도 그렇고요. 영입인재를 둘러싼 이런 연이은 논란들, 그만큼 선거캠프의 외부인사 구인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질문 3> 국토보유세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려던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이었는데요.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는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공약 흔들기가 아닌 유연한 정책행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사실 지난 전국민 재난지원금 철회도 그렇고요. 중요 공약을 연이어 철회하면서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3-1> 이런 정책관련 발언의 철회, 이재명 후보만의 일은 아닙니다. 윤석열 후보도 주 52시간제도와 관련해 굉장히 비현실적이라며 철폐하겠다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하는 정책을 입안하겠다는 말이었다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거든요. 윤 후보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당과 선대위 업무를 거부하고 비공개 지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부산 장제원 의원 지역구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최측근이자, 막후 역할 설이 불거졌던 장제원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사전조율도 없이 등장하면서, 일종의 '무력시위'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떤 속내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윤석열 후보, 무리해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지 않겠다며 이 대표가 현재 '리프레시' 즉 재충전을 위해 지방을 간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런 윤 후보의 태도나 발언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윤석열 후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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