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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사생활 논란 조동연 사의 표명…이준석, 윤석열 작심비판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사생활 논란 조동연 사의 표명…이준석, 윤석열 작심비판
  • 송고시간 2021-12-03 11:34:34
[뉴스포커스] 사생활 논란 조동연 사의 표명…이준석, 윤석열 작심비판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김형준 명지대 교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어제저녁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잠행 사흘 만에 윤석열 후보와 측근들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영입인재 1호,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가족들을 그만 힘들게 해달라며 그동안 감사하고 죄송했다"는 글을 남긴 데 이어 오늘 아침 송영길 대표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는데요. 먼저 조 위원장의 사의 표명,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던 이재명 후보의 발언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1-1> 조 위원장, 민주당 선대위가 심혈을 기울려 영입한 상징성 있는 영입 인재 1호였다 보니, 민주당 선대위의 타격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부실검증 등 책임론은 벗어나기 힘들어 보이거든요?

<질문 2> 이재명 후보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사과 했습니다. 특히 "조국사태는 민주당이 외면 받고 비판받는 근원"이라는 신랄한 분석까지 내놨는데요. 벌써부터 이 발언을 두고 추미애 전 장관등이 비판에 나서는 등 당내 반발이 나오고 있거든요. 먼저 이재명 후보의 '조국사태' 관련 첫 공식사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중도층 확장을 위해 한번은 건너야 할 강 이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국민의힘은 '사과 위장쇼'라며 비판 중인데요.

<질문 2-1> 이재명 후보,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원전 3, 4호기와 관련해서도 "국민 의견에 맞춰 재고해 볼 수 있다"며 탈원전을 표방하는 현 정부 정책과는 다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연이은 민주당의 쇄신과 반성, 부동산 실책 사과등…말 그대로 '이재명의 민주당' 색채가 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질문 2-2> 이렇게 중도층 공략에 힘을 쓰면서도 이재명 후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긋고, 구 동교동계와 만나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이준석 대표가 잠행 사흘 만에 침묵을 깼는데, 첫 일성이 윤석열 후보와 측근들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이었습니다. 이 인터뷰 후 한 방송 인터뷰에서는 "당 대표는 후보의 부하가 아니"라고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먼저 윤석열 후보와의 갈등 속에 지난 3일간 이준석 대표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이준석 대표의 사흘간 행보를 '리프레시' 즉 '한가로운 재충전'으로 규정하며 '억지로 이 대표와의 만남을 갖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던 윤석열 후보, 어젯밤 홍준표 의원과의 전격 회동 이후 이준석 대표 측과의 접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 오늘 별도의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늘 중 이대표를 만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여전히 이준석 대표 측의 반응은 냉랭한데요.

<질문 5> 이렇게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데는 어젯밤 있었던 홍준표 의원과의 회동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 후 27일 만에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은 3시간 40분이나 이야기를 나눴고요. 윤석열 후보의 도움 요청에 홍의원이 이준석 대표와 문제부터 풀고 올 것을 조언했고, 윤 후보가 이에 따라 이준석 대표와 접촉을 시작했다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조심스럽게 홍 의원의 선대위 역할론도 다시 대두되고 있는데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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