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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오픈토크] D-96 '오픈토크'…박용진 민주당 의원에게 듣는다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오픈토크] D-96 '오픈토크'…박용진 민주당 의원에게 듣는다
  • 송고시간 2021-12-03 16:50:23
[1번지오픈토크] D-96 '오픈토크'…박용진 민주당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오픈토크>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야 정치 고수와 터놓고 얘기하는 오픈 토크 시간입니다. 오늘 첫 만남의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인데요. 지금부터 복잡한 정치 현안 속 시원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네. 오랜만에 뵙습니다.

[앵커]

오픈 토크 첫 시간에 모시게 돼서 기대가 큽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감사합니다.

[앵커]

먼저 조동연 교수요.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사퇴를 하게 됐는데 이 결과적인 상황에 대해서 좀 견해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약간 복잡한 의견들이 엉켜는 있어요. 일, 정치라고 하는 게 사실은 법적 기준 그리고 도덕적 기준 위에 또 정치적 기준이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여론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되는 거거든요. 인사청문회에 꼭 법적 기준만 우리가 확인하는 게 아니잖아요. 세간의 평판 문제도 혹은 이전에 있었던 직장에서의 여러 문제까지도 다 이렇게 테이블 위에 올라오고 국민의 검증대에 서는 건데요. 물론 고위공직자는 아니죠. 그러나 대한민국 제1당의 정부 여당의 대통령 선거를 진두지휘하실 분으로서 이런 법적, 도덕적, 정치적 기준에 설 수밖에 없는 좀 잔인한 구조가 있어요. 그리고 두 번째 가세연이라고 하는 유튜버 집단과 또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서는 여야 막론하고 철퇴를 내려야 될 것 같아요. 남의 사생활이나 들춰보고 그것으로 본인의 경제적 이득이나 취하려고 하는 그런 구조가 과연 이 사회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앞서의 그런 국민적인 시선과 기준은 저희들이 엄중하게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요. 후자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된다고 보고 이들의 이런 행동과 행위에 대해서,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서 야당에서도 많은 피해를 보신 걸로 알아요. 이런 문제는 우리 정치권 혹은 언론 환경을 좀 이렇게 바로잡는 계기로 삼는 출발선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결과론적이지만 애초 시작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민주당에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은 없었을까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있죠. 저는 국민들에게 한껏 자세를 낮춰야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뭘 잘못했냐, 이렇게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검증이 있었어야 되는데 보통 이렇게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과정을 매우 이렇게 기밀을 유지하면서 하려고들 많이 하거든요. 그래야 효과가 더 커지니까요. 그래서 깜짝 발탁, 이런 것을 효과를 키우기 위해서 기밀을 유지하다 보니까 폭넓은 검증이 되지를 못해요. 그러나 이것을 주도했었던 분들이 검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 인물로서 등장하는 효과를 누리는 것이었는데 이 검증 과정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 부분은 영입을 주도했던 측에 문제가 있고 크게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될 지점이라고 보고요. 두 번째로 어떤 의혹 제기가 되었을 때 또 그 부분에 대해서 크로스체크를 하고 팩트체크를 해서 이렇게 국민들에게 제대로 정리된 사실을 알려드리고 대응을 했어야 됐는데 또 그때도 잘못 대응해서 다 거짓말이다 이렇게 했다가 본인이 또 시인하는 식으로 인터뷰가 나가면서 당의 대응도 좀 꼬인 점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대선 얘기로 좀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후보들의 지지율 경쟁 정말 점입가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최근에 겨울바다의 파도처럼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그리고 윤석열 후보. 어쨌든 간에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좀 더 추격을 하다가 골든크로스까지 노리는 있는. 일부에서 오늘 조사 결과만 해도 동일하게 나왔단 말이죠. 애초에 12월 말에나 골든크로스를 기대한다라는 입장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상황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골프에서 그런 얘기가 있다는 거 아니에요. 머리 들면 진다. 머리 들면 안 된다, 죽는다. 이런 표현이 있는데. 골프나 정치나 마찬가지입니다. 머리 치켜드는 쪽이 오히려 낭패를 겪게 되는데요. 이 말씀은 뭐냐 하면 오만해지면 안 됩니다. 오만해지고 방심하는 세력, 마치 내가 앞서 나간다고 생각하는 낮잠 자는 토끼 꼴이 되는 겁니다. 국민들께서는 정말 귀신같이 아 저기가 오만해졌구나. 저기가 느슨해졌어, 이걸 정확하게 아세요. 무려 3번의 전국 선거를 내리 이겼던 민주당. 4.7 재보궐선거에서도 그야말로 국민들의 호된 채찍을 받은 거 아닙니다. 그거 오만했다고 판단하신 겁니다, 국민들께서. 지금도 저는 민주당이 아까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곧 골든크로스다. 이런 얘기 하면 큰일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골든크로스가 되든가 말든가 국민들께서 지난 4.7 재보궐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더불어민주당에 얘기했었던 것, 너희도 똑같지 않냐. 너희가 야당 할 때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고위공직자 청문회 때 너희가 내세웠었던 5대 청문회 기준, 7대 청문회 기준 중에 너희가 지킨 게 몇 개야,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 너희도 똑같아, 이렇게 지금 얘기하고 계시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국민들 앞에서 자기가 조금 달라졌죠. 그러니까 여론조사에서 잘 나오네? 머리를 또 치켜들어? 이렇게 생각하면 저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만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방심해서도 안 된다. 지금 후보가 거의 이 상황을 여기까지 끌고 왔거든요.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이 그야말로 후보의 말처럼 정말 변했느냐, 정말 달라졌느냐. 그런 새로운 사람, 새로운 공약, 새로운 정책으로 새로운 태도로 이번 선거 남은 한 100일 정도를 잘 끌고 갈 거냐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이 믿게 해야지 조금 여론조사 지지율 좀 좋아졌다고 방심해버리면 지금 윤석열 후보가 처해져 있는 상황, 그 자리에 저희들이 또 서게 됩니다.

[앵커]

박용진 의원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에서 치르는 세 번째 대선 아닙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그렇습니다. 2012년, 2017년 그리고 이번 세 번째죠.

[앵커]

그럼 그간의 선대위 개편 과정들을 앞선 대선들도 쭉 보아오셨을 텐데 최근에 매머드급 용광로 얘기를 했다가 그것이 한 차례 이재명 후보에게는 위기로 다가왔고요.
결과적으로 슬림화, 슬림화를 강조하면서 선대위를 개편하고 다시 출범을 했는데요.
현재의 상황들에 대해서 이전에 어떤 경험했던 선대위와 비교해서 어떤 것들이 좀 달라졌고 얼마나 좀 기대를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기억하실 텐데 2012년 선거는 그야말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는 선거였어요. 그래서 후보가 당의 장악력을 갖기보다는 당 바깥에 시민캠프들을 이렇게 세우고 담쟁이캠프, 시민캠프, 이런 걸 세우면서 한 3개 정도의 캠프가 구성이 됐었던 걸로 기억을 하고요. 당의 국회의원들은 뭘 해야 될지 몰라서 그리고 오히려 후보 주변에 국회의원들은 얼씬도 하지 말아라 이런 분위기가 세워지면서 당의 조직이 제대로 선거에 결합시켜내지 못한 선거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막판 한 열흘 정도 남겨놓고 정세균 상임본부장을 중심으로 해서 개편이 이루어졌는데 너무 늦었다는 평가가 있었고요. 2017년은 이른바 이제야 하는 얘기지만 광흥창팀이라고 하는 어떤 내밀한 내부 기획팀이 존재를 했고 거기에서 일사불란함이 만들어졌거든요. 지금은 이렇게 저렇게 선대위 구조를 어떻게 해 나가야 될지에 대해서 합을 맞춰보고 있는 중이에요. 누가 우스갯소리로 하더라고요, 누군가가. 이제 손발이 좀 맞는구나 싶으면 선거 끝나는 거다. 그게 원래 선거대책위원회의 본질이다. 저는 일면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에서 선대위가 만들어지면 손발 착착 맞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다 서로 불만이고 다 잘 안 되고 하는데요. 지금은 이재명 후보가 이거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실망과 비판이 매우 높구나. 당이 달라져야 된다는 것이 우선이구나라고 하는 걸 깨닫고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변화시키겠다. 그리고 과거에 조국 사태에서 제3, 제4 반성의 발언을 하고 달라지겠다 라고 하는 얘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거든요. 이 낮은 자세가 국민들에게 일정하게 기대를 갖게 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요. 선대위 재편이 지금의 어떤 여론조사 지지율의 변화에 영향을 준 건 아직 아닙니다. 선대위 재편은 이제 시작인 것 일 뿐이라서요. 지금까지는 후보가 끌고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후보 혼자서 끌고 갈 수 없다, 따라서 선대위가 어떤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빨리 어떤 개편을 마무리하고 하고 나가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말씀 중에 언급하셔서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어제 또 사과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보수 야당의 탄핵의 강을 건너는 것처럼 민주당에 있어서 이 조국의 강을 과연 얼마나 부드럽게 건널 수 있는지 아니면 건너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지 지지자들도 다양한 견해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견해는 어떻습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이미 조국 사태라고 불리는 그 일련의 과정과 국민적 논란은 그 당시에 조국 장관이 사과하고 물러나는 걸로. 혹은 송영길 대표가 다시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일로 또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그 문제에 대해서 내로남불의 어떤 상징적인 사건이었다라고 하는 점을 얘기하는 것으로 일정하게 당내에서의 어떤 의견 표명은 저는 끝났다고 보지만 국민들께서 그걸 납득하고 받아들이고 끝날 때, 그만해라 이제 할 때까지는 계속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탄핵 사태를 불러왔던 국민의힘이 어떻게 이쯤이면 됐나요 하고 자기들이 멈춘다 그러면 국민들이 그 반성을 받아들이셨겠습니까? 그런 것이 아니죠. 저만 하더라도 조국 사태가 벌어졌었을 당시에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비판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서 정말 많은 곤란을 겪었지만 지금도 저는 민주당을 떠나거나 움직이지 않았고 저와 같이 의견을 냈었던 조응천 의원이나 김해영 의원이나 또 많은 우리 의원들이 민주당에 여전히 있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은 사건이 벌어졌던 그 시기에도 비판적 의견이 분명히 있었고 지금은 그 비판적 의견이 당의 어떤 주된 의견으로 나와 있고. 이것이 일종의 큰 변화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후보가 더 강하고 더 분명하게 이 이야기를 계속 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야 국민들께서 달라졌나 보다, 앞으로 기대를 더 줘도 되겠구나 라고 하는 반응들을 보이실 거예요.

[앵커]

며칠 전에 출판기념회 하셨잖아요. 그 자리에 지금 보수 야권 갈등의 어떻게 보면 원하지 않았지만 시발점이 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참석을 해서 많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론 김종인 전 위원장은 민주당 대표를 지냈기 때문에 그리고 박용진 의원과의 인연이 또 있기 때문에 참석자로서 보는 건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는데 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비하인드 스토리랄 것은 없고요. 그날 오셔서 오히려 민주당 측에 축사를 하셨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나 송영길 대표나 혹은 사회를 보던 전용기 의원이나 혹은 그날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저나. 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게 가시지 마시라. 매우 훌륭하신 분이시다 그러면서 계속 저희가 이렇게 잡는 이런 모양새여서.

[앵커]

국민의힘으로 가시지 마셔라.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네. 지금 민주당으로 다시 모셔오는. 기자들이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앵커]

그런 얘기들도 많이 있잖아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그런데 저는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바로 직전에 4.7재보궐선거와 지난 총선 때 그래도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분인데 또다시 민주당으로 오고 가고 이러는 건 제가 볼 때는 적절한 게 아닌 것 같고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김종인 대표가 지금 본인을 와달라고 하지도 않고 또 온갖 마치 노욕이나 부리는 사람인 것처럼 취급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굳이 가셔서 집권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온갖 인사 논란으로 난리를 피우고 있는 국민의힘의 집권을 도와주실 필요가 뭐가 있냐. 그 말씀을 그날 제가 분명히 드린 거예요. 안 가셨으면 좋겠다 말씀을 드렸고. 특히나 보세요. 김종인을 내치고 그 자리에 아니, 그래 국민들한테 상처를 준 장제원, 김성태, 이런 분들이 있는 게 적절한가요? 그리고 그걸 후보가 아니, 뭐 나를 지지하고 나랑 친한 사람인데 뭐가 문제냐. 그리고 나중에 논란이 되니까 나 잘 몰랐다. 이런 식으로 인사를 하고 주요한 자리를 맡기고 이렇게 하는 걸 보면 저는 김종인 대표가 거기 가서 무슨 뭘 좀 노력을 하신다고 한들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없다 파리떼라고 하는 것은 손으로 휙 휘저으면 훅 날아가서 도망을 가지만 다시 모이게 돼 있습니다. 왜, 거기서 자꾸 냄새가 나거든요. 뭔가 먹을 게 있나 보죠, 썩은 게. 그러니까 썩은 냄새가 나는 먹을 것이 있는 곳에 자꾸 몰리는 게 파리떼의 습성인데, 그건 저는 윤석열 후보 본인, 윤석열 후보의 인사관,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이 바로 그 냄새가 나는 바로 그 자리라고 생각하거든요. 파리떼만 탓할 일은 아니고 아예 그러니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거기를 가보신들 특별히 소기의 성과를 거두실 수 없을 거다, 이렇게 재삼재사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1번지 오픈토크 오늘 첫 시간이었는데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용진 의원은 저희가 또 모셔서 정치권 속얘기들, 또 뒷얘기들 많이 여쭤보고 정치 고수로서의 또 역할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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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