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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고삐 조이는 정부…3차 접종 독려 총력

정치

연합뉴스TV 방역 고삐 조이는 정부…3차 접종 독려 총력
  • 송고시간 2021-12-05 09:06:49
방역 고삐 조이는 정부…3차 접종 독려 총력

[앵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등장에 정부는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습니다.

그제(3일)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김부겸 국무총리는 3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병원을 찾아 직접 독려에 나섰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주말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아 고령층의 3차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에 가장 강력한 방어벽은 여전히 백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상회복의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선 3차 접종이 추가 접종이 아닌 기본 접종이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에 속도가 붙어야 현재 방역 조치로도 확산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 속에서 접종을 독려한 것입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중부전선 육군부대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장병 입영시 관리체계와 생활관 방역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밀폐된 집단생활 시설은 감염에 취약한 만큼, 서 장관은 군에 맞춤형 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내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데다,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등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휴일에도 방역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

접종을 독려할 방역 패스 확대와 모임 인원 제한을 결정한 정부는 추이를 살펴보며 추가 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방역만 강화하기보다는 민생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상황은 늘 엄중하고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다만 정부는 방역과 민생이라고 하는 두가지 주제를 갖고 절묘한, 또 지혜로운 균형점을 잡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정부는 오는 6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방역 지침이 현장에서 순조롭게 준수될 수 있도록 관련한 준비 태세도 점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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