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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위중증 환자 774명 또 최다 기록…신규확진 4천954명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위중증 환자 774명 또 최다 기록…신규확진 4천954명
  • 송고시간 2021-12-07 10:51:56
[뉴스포커스] 위중증 환자 774명 또 최다 기록…신규확진 4천954명

<출연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54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위험도는 전국 단위 2주째 매우 높음을 유지했고, 수도권은 의료역량 대비 확진자가 111.2%로 한계치를 초과한 상황입니다.

한편, 오미크론 확진자가 n차 감염에 해외유입까지 계속되며, 방역당국은 접촉자 추적 관리에 고심 중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954명으로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5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화요일 발표 기준 최대치인데요. 위중증 환자도 일주일째 7백 명대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질문 1-1>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 6천 명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감염 재생산지수가 전국 1.16인 상황에서 이번 주 확진자 규모, 어느 정도까지 전망하십니까?

<질문 2> 정부가 매주 월요일 코로나 주간 위험도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2주째 전국 위험도를 '매우 높음'이라 평가했습니다. 전반적인 지표들이 11월 넷째 주와 동일하거나 그보다 더 나빠졌는데요. 가장 걱정이 의료대응입니다. 우리 의료체계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 상황인가요?

<질문 2-1> 병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일이 중요한데요. 현재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이 80%가 넘습니다. 사망자도 대부분이 60대 이상인데요. 사망자가 빠지고 있는데도, 위중증 환자와 병상 대기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건 정말 심각한 상황 아닌가요?

<질문 3> 병상 확보만으로 더 이상 위중증 환자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어제부터 4주간 방역 강화를 시작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제한하지 않았지만,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고, 기업들은 회식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사람들의 모임을 다시 줄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방역강화 대책으로 현재의 확산세가 잡히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까요?

<질문 3-1> 정부가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역패스가 확대를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논란이 많습니다. 먼저 청소년 방역패스인데요. 학습권 침해 논란에도 정부는 학생 보호가 더 중요하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 청소년 감염이 심각한 상황인가요?

<질문 3-2> 그렇다면 백신 접종을 하면 확실히 청소년 감염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한데요. 실제로 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나온 데이터가 있습니까?

<질문 4> 이번에 방역패스에서 제외됐지만, 다시 방역강화도 논의가 되고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종교시설인데요. 오미크론 변이가 인천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현재 인천 이외 충북과 안산에서 이 교회와 관련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도 의심자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이 얼마나 대규모로, 순식간에 퍼지는지 봐왔기 때문에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될 것 같거든요?

<질문 4-1> 이번 오미크론 n차 감염이 더 심각한 이유가 외국인 교인들이 많다는 사실인데요. 정황상 동행자의 경우는 명단에 등록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교회 감염의 특성상 예배가 아닌 예배 전후로 소모임을 통한 추가 전파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경로로 이들의 역학조사를 추적해야 할까요?

<질문 4-2> 그동안 정부가 외국인도 내국인과 차이 없이 접종하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해 왔는데요. 이번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더 자신의 동선을 더 숨길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큰데요. 외국인 방역은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건가요? 좀 더 강화된 방역 대책은 없을까요?

<질문 5> 오미크론 확진자들을 보면 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겠지만 국내외 모두 대체로 증상이 경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파 속도는 매우 빠를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인데요.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이 이미 우세 종이 됐고, 유럽연합과 미국 역시 앞으로 우세 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 텐데, 그 시점은 언제쯤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5-1> 현재 우리나라는 남아공 등 방역위험 국가 9개국과 관련해서는 입국이 금지된 상태이고, 대신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이 10일간 자가격리와 함께 총 4회의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예 입국 금지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는다고 해서 오미크론 유입을 막을 순 없겠지만 국내의 경우 지금보다 입국을 강화할 필요성은 없을까요?

<질문 6>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3차 접종을 시행 중에 있는데요.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많은 분들이 3차 접종을 해도 오미크론 예방에 도움이 될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홍콩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보니 공기 전염 가능성도 제기가 된 상태입니다. 혹시 상황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을 또 맞아야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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