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여의도1번지>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의 이름을 '살리는 선대위'라고 정하고 승리를 위한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후보나 선대위가 별다른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하며, 피해의식을 가져선 안 된다고 자신감에 찬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선대위 운영이 일사불란해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며 당 내 잡음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질문 2> 어제 선대위 출범식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아흔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정권교체 뜻만 같으면 힘을 합치자"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오늘은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하면서 외연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금 선대위 구성은 그야말로 반문 빅텐트의 모습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3> 여야 대선 후보 선대위가 꾸려지고 이례적인 '검사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로 상대 선대위에 검사 출신 인사 수를 지적하며 법조인 출신 과대대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군사정권이 안되듯 검찰 정권도 안 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에도 6명, 국민의힘에는 9명이 포진해 있습니다. 검찰총장 출신 대선후보까지 나온 상황에서 벌어지는 공방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어제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에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윤 후보는 부인의 공개 행보 시점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국민들 앞에 나올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관련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커튼 뒤 내조를 운운할 게 아니라, 국민과 언론 앞에 나와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공개 등판 시점과 활동,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속을 태우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최근 유세를 보면 이 후보는 '이재명 대 윤석열'의 인물 경쟁 구도를 부각시켜 자신의 강점인 정책 능력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죠. 특히 민주당은 윤 후보를 향해 토론회에 나오라고 연일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쯤 맞대결 토론이 이뤄질까요? 경선 토론회를 봤을 때 후보별 득과 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또 다른 고민은 차별화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조국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중도 외연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만큼 '이재명 정부' 색깔 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건데요. 부동산 정책이나 코로나 등 민생을 중심으로 현 정부와의 차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 후보의 부담도 큰 것으로 보여요?
<질문 7> 민주당이 최근 폐쇄했던 당원 게시판을 내년 1월부터 다시 운영합니다. 경선 후유증 여파로 지지자 간 갈등이 과열된 데 따른 조치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한 겁니다.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선 당원들의 불만을 억누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또 다른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질문 8> 지난달 30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대장동 특검법이 상정 안건에서 빠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체 퇴장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어제 윤 후보를 향해 화천대유 특검을 피하지 말라며 "특검을 피하면 범인"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 후보가 다시 '특검'에 목소리를 높이는 배경,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이라도 특검 도입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갖자고 밝혔고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이재명 후보의 '특검 수용' 공세를 두고 윤 후보에게 "당장 특검에 합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대선을 9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극적으로 특검 도입을 결정하지 않는 한, 대선 이후에나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겠습니까? 결국 현실적으로 특검을 통한 수사는 불가능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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